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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가 없어 고민입니다
구로카와 이호코 지음, 김윤경 옮김 / 넥서스BIZ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눈치가 없어 고민입니다》
공감장애는 인지하는 상황의 수가 압도적으로 적어서 '내가 모르는 게 있다' '할 수 없는 게 있다' 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성향이 나쁘거나 머리가 나쁜게 아니라, 뇌가 인식하는 기능 일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을 자각한다면 보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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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0 말을 하면 할수록 진실된 마음과 동떨어지는 상황이 종종 나타난다. 말이 주체인 정보매체는 언제나 이러한 딜레마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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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4 사람은 똑같은 정서를 갖는다고 할 수 없다. 정서가 다르면 정답도 다르다. 대다수의 사람이 고른 정답이 어떤 사람에게는 오답 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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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9 말이란 자신의 감정을 배설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상대방을 기분을 존중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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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0 서로의 인식프레임이 달라서 발생하는 '세계관의 차이' 따른 소통의 차이는 괜찮다. 다른 것을 보고 다른 것을 느끼는 상대를 우리 뇌가 원하기 때문이다. 연결되지 않은 의식 채널을 서로 검색하면서 어떻게든 이어지려 하기 때문에 연애을 묘미도 우정에 묘미도 생겨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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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1 사람은 누구나 인식프레임에 전형적인 부분과 독자적인 부분을 모두 가지고 있다. 결국 일상에서 어는 쪽을 우선하여 사용하는냐로 많은 것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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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6 소통의 기본은 '개념'이다. 같은 개념을 갖고 있다면 소통은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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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9 남녀 각각의 뇌가 느끼는 방법은 크게 다르지만 어떻게 다른지를 알면 제대로 다가서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공감력이 적당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다른지를 이해하면 어떻게든 서로에게 다가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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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이야기를 할때 시선, 말을 듣는 태도에 따라 상대가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이 달라진다. 공감장애에 있어 주의깊게 행동하고 그 사람의 말에 수긍하면서 주위 사람 말을 들을때 나타나는 반응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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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과 관련하여 조금의 꾸준한 학습 반복으로도 공감을 인식할수 있게 할 수 있다. ADHD에 있어 인식하지 못해 할수 없었던 행동을 말로 설명하며 문제점을 제시 하면서 모르는 부분의 방향을 지시하면서 알려주고 그 행동을 보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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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장애는 눈치가 없어서가 아니라 그 상황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해보지 않아서다. 몰라서, 해야되는것인지에 대한 인식의 부족, 그리고 듣는 자세와 사람들의 말에 반응이 부족한 것이였다. 상대가 그런 사람이라면 좋은 방향으로 얘기해주고 방법을 제시 해주면 서로가 공감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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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의 관계에서 공감은 상대방과 마음을 연결시켜주는 좋은 방법이다. 우선 서로 통하는 대화부터 시작하고 일상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면 어렵지 않게 대화가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억지로 공감하는것은 상대와의 관계가 멀어질수도 있으니 적당한 공감으로 마음의 연결고리가 이어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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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중요한 수단이기에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기보다는 긍정적이고 공감할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것이 대인관계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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