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평생' 깨끗한 물을 마시게 해주겠다는 생각으로 냥줍을 결심을 하게된 작가님.난 어렸을때부터 강아지를 무척 좋아했다.어렸을때 학원 선생님이 주신 강아지를 8년 넘게 키우고 이별을 해야했다. 그 당시 너무 슬퍼 눈물 콧물 범벅이었고 가끔 보고 싶을땐 사진을 보며 눈물을 닦았다... 어느날부터인가 난 고양이에 빠져 버렸다.식빵을 굽고 있는 모습도 젤리같은 발바닥도 모든게 다 귀여웠다. 입양해서 키우고 싶을정도로~ 하지만 아픈모습이나 먼 이별을 생각하면 두려워지는건 사실이다. .. 집사만큼은 아니지만 고양이에 대해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듣거나 기사를 많이 보곤 한다.외출시에 불을 켜놓거나 티비를 켜놓지 않아도 고양이는 충분히 감당할수 있다는 내용이나 너무 쉽게 장난감에 흥미를 잃는다는거나 분명 사람의 탈을 쓴 사람아니냐는 농담까지도 말이다... 입양은 못 하지만 길거리에서 고양이에게 간택을 받게 된다면 어쩌면 마지못해 신랑이 허락해주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으로 고양이만 나타나길 바래본다.나도 고양이 집사가 되고 싶다. 제일 부러운건 고양이에게 꾹꾹이를 받는거다. 지난번 시댁 마당에 어미 고양이와 새끼고양이가 쉬었다가곤 했는데 어미 고양이가 개에게 물려 죽었다고 했다. 어린 새끼고양이가 너무 불쌍해서 데려다 키울려고 고양이를 유인해봤지만 오히려 도망가버리고 말았다. 지금은 어디서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램이다. .. 초보집사라면 재밌게 유익하게 읽힐 책이며, 지금 집사인 사람들은 공감할 그런 책이다. 나처럼 '나만 고양이가 없어'라는 사람들은 그저 부러움에 집사가 되고 싶은 책이다.반려동물은 아무말없이 위로해주고 때로는 웃음과 행복을 전해준다. 그들과 대화는 할순 없지만 같이 살면서 눈빛으로 교감하고 부비면서 아름다운 앞날을 응원해본다. 언젠간 나도 집사가 되길 바라며.....#아무래도고양이 #백수진지음 #북라이프 #독서 #책읽기 #독서 #책 #힐링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