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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람은 달라질 수 있다 - 아직 다 자라지 못한 어른들을 위한 심리수업
다카하시 가즈미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0년 3월
평점 :
이 책은 '성인의 마음의 터닝 포인트'를 주제로 삼은 심리학 책이다. 이 책에서 성인이 된 이후의 인간의 정신적 발달에 관하여 '해석'이라는 말을 주요 소재로 사용해 논의되어있다. 인간의 정신적 발달이 무엇인지를 '해석'의 관점에 대해 설명 되어 있다. 정신과 의사인 작가가 상담자와의 내용을 토대로 사람의 마음, 해석, 감정에 대해 써내려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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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
정신적 발달이란, 태어난 이후부터 성인이 되기까지의 단계를 거쳐 획득하는 각각의 발달 시기에서 볼 수 있는 특징적인 '세상'과 '자신'에 관한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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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2
사람이 바뀌는 현상은 대체로 말의 변화에서 시작된다. 일주일 사이에 이전과는 전혀 다른 말을 사용하니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 그 사람의 인생에서 결코 표현한 적이 없었던 말들을 거침없이 내뱉기도 한다. 물론 말의 내용이나 그런 변화의 계기가 된 말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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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7
세상으로부터 분리되어 세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세상으로부터 독립하게 된다. 세상의 변동에 휩쓸리지 않고 늘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게 된다. 세상으로부터 분리되어 '나'라는 존재가 보다 확실하게 확립되어가는 이 구조는 인격이 성장할때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데, 정신적 발달을 이끌어내는 '원동력(danamism)'이라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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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세보 효과가 참 흥미롭게 느껴졌다. 의약계에서는 새로운 약제를 개발하면 이중맹검법을 실시할때 신약과 함께 외견상 진짜 신약과 전혀 구별 되지 않은 위약, 즉 가짜약을 만들어 검사에 쓰이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불면증 환자에게 신약과 위약을 각각 처방하게 해서 섭취후 결과를 보는것인데 이때 약을 처방하는 의사도 약을 처방 받은 환자도 신약인지 위약인지 모르게 검사가 된다고 한다. 검사 결과는 신약은 80% 가 사람에게 효과를 보고있고 위약은 30~40%가 사람이 반응이 나타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플라세보 효과는 약리학 세계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고 한다. 하지만 환자가 가짜약이라고 알게 된다면 플라세보 효과는 사라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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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5
사람의 마음은 늘 자유롭게 움직인다.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으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이끌리고 움직이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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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3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 갖추어져야 자신의 결점을 인정할 수 있다. 결점을 가진 자신으로부터 벗어난 장소에 새로운 자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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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51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매일 자신과의 거리를 느끼는 순간을 다양하게 경험한다. 반성, 자기혐오, 꺼림칙함, 초조감, 불안, 불안정, 또는 자신은 늘 같은 짓을 되풀이하고 있다는 후회... 이것들은 모두 마음의 순수성이 자신과의 거리를 감지해서 알려주는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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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솔직한 감정 표현은 자기 자신을 편하게 만들어준다라는 말에 크게 공감이 되었다. 감정 표현이란 마음먹기 나름인것 같다. 감정 표현을 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에게 큰 변화를 줄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솔직해지는것이 중요한 마음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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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해방을 찾아 나를 변화시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다. 너무 억압하지 않는 나를 만들고 조금은 나에게 관대해지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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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짐으로 인해 감정을 표현된다. 말로 표현하거나 얼굴에서 나타나기도 하고 행동에서 나오기도 하고 어쩌면 침묵으로 나를 갇혀버리게 만들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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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나에게 끼치는 영향은 나를 변화게 만들수 있는 단어인것 같다. 마음가짐 하나로 말투도 행동도 나를 좀 더 편하게 만들수 있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정신이 건강한 즉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되길위해 감정조절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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