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노답 - 인생은 원래 답이 없다
구본경 지음 / 대경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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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노답' 인생엔 정답이 없다.
책속에는 하고 싶은 일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작가님의 모습이 너무나도 훌륭하게 느껴졌다.
챕터가 시작될때마다 쓰여진 가사들 조차도 삶에 지쳐 힘이들때 읽으면 좋을 그런 가사들이 마음에 들었다.
예쁜 가사들이 위로해주듯, 미소짓게 만들고,
위안이 되는듯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가사들이 모든이에게 공감이 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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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따뜻하게 위로하는 작가님 주위에는 작가님처럼 정말 작가님을 아끼고 소중하기에 그런말들을 해줄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저마다 아픔이 있다. 그 아픔을 정말 마음담아 공감해주고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주면 그 아픔이 조금은 사라지듯 그 말한마디가 기억에 남고, 그 말한마디가 아픔을 무뎌지게 만들어 주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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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심하고 소극적인 나는 상대방이 쉽게 내뱉은 말 한마디가 계속 머릿속에 맴돌며 가슴에새겨두고 그걸 또 꺼집어 내고 나에게 상처를 줄때가 많다. 나에게 자책할때도 있고, 나에게 원망하며 왜 그런말들을 들어야 했는지, 그런 생각들로인해 사람관계가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람들하고 친해지기가 참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타입이다. 지나가듯 툭 던져 버리고 자신이 말한것조차 잊어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나또한 조금 서운한 말도 그냥 넘겨버리면 되는데 쓸데없이 너무 나를 슬프게 만드는것 같아 조금은 유유해지기로 했다. 사람들의 마음의 상처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더 말은 조심해야되는 부분인것 같아. 그래서 나는 상대방에게 말을 할때 머릿속에 한번더 생각하고 말하는 편이지만 조금의 상처를 받으면 말을 되도록이면 줄이고 듣는쪽으로 분위기가 전환된다. 차라리 내가 말을 하지 말자고 마음속에 각인시켜버린다. 그러다 상대방의 말을 듣고 조금 의견을 말하거나 내 생각을 말하면 그건 네말이 맞는것 같아라고 말해주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남에게 그리고 나에게 상처를 주는 일들이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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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님처럼 나 또한 이가 가지런하지 않아 참 웃는게 싫었던적이 있었다. 덧니도 있고 이도 가지런 하지 않아 조금 의기소침했을때가 많아던것 같다. 그러다 어떤 선배를 알게 되었는데 웃을때 귀엽다, 덧니가 있어 그런것 같다. 내 이상형은 덧니가 있는 여자야~ 그런 말을 듣고나서는 조금은 내 덧니가 괜찮아 보였으니깐 말이다. 정말 사람들은 욕심은 끝이 없고 가지고 싶은 것도 참 많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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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길 바란다. 나또한 누구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한다. 그리고 누군가는 말한다. 난 행복해~ 난 행복하지 않아라고 말이다. 사람들은 같은 경험을 할때가 많지만 느끼는 생각과 감정은 같거나 비슷하거나 아님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내가 느꼈다고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느껴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내가 그 사람의 행복을 결정짓을수 없기 때문에 결단짓어선 안된다. 난 어디 근사한 레스토랑보다는 커피한잔들고 공원을 걸어다닐때 소소한 행복을 느끼기 때문에 그 잠깐의 시간도 내겐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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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이라는 단어는 내게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손발이 떨리고 마음한곳에 응어리가 있는 단어이다. 중학교때 반 친구가 그것도 한주씩 교차할때마다 짝이였던 친구다. 그 친구는 소심해서 친구들도 많이 없었지만 나와 다른 친구들과 쉬는 시간, 점심시간에 공기놀이를 하고 얘기도 하고 그랬던 친구였다. 항상 공부도 열심히하는... 가끔은 수업시간에 연습장에다 쪽지를 주고 받기도 했으며 그 나이에 한번쯤 죽고싶다라는 쪽지도 있었다. 그럼 나도 그래 그러면서 다른친구도 같은 말을 끄적이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등교길에 등나무 아래 그 친구가 앉아 있었다. 교실에 안가고 뭐해~ 라고 소리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조금뒤 교실로 왔었고 조금은 어두워 보였지만 그땐 그냥 넘겨 버렸다. 지금 제일 후회하는 일이다. 조금만 신경써서 봐줄껄 조금 더 말을 걸어 무슨일이 있는지 물어볼껄 하고 말이다. 그 친구는 연습장에 성적을 비관했고 오빠보다 자신은 초라하다라고 그리고 몇명의 친구들에게 하늘나라에서 보자라고... 아직도 그 시절 그 친구에게 좀더 챙기지 못한 내가 후회스럽다. 자살은 마음의 우울증이 깊은것인데 정말 옆에 사람들이 먼저 알아차리고 다독여주고 시간도 함께 보내면서 꾸준한 보살핌이 필요한것 같다. 마음의 보살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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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내 삶 자체를 만족하고 아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10년 넘게 해왔던 일을 과감히 접고 다른일을 생각해야하는 지금 좀더 나은 삶을 위해 내가 만족하며 할수 있는 일들을 위해 나를 충전하는 시간이라 생각해본다. 앞으로 나의 삶에 좀 더 후회하지 않는 삶을 위해 어떤 생활을 해야하는지 어떤 삶을 살아가야하는지 내가 정말로 좋아하고 하고 싶은일이 무엇인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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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 대단했던 작가님의 생활중 동생을 위해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모아야했던거다. 나를 위해 사는 삶도 쉬운것도 아닌데 나를 위해서 하는 일들도 힘들게 느껴질텐데 오로지 동생의 결심을 보고 동생을 위해 열심히 생활했던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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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원하는 내모습으로 살기 위해 행복과 불행에 얽매이지 않고 나에게 주어진 삶을 최대한 열심히 살아야겠다. 행복이 더 큰 삶속에서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면 살아볼만한 삶이 아니겠는가. 나를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건 또 한번 나의 열정을 쏟을수 있을것 같다. 하고 싶은 일이 있을땐 그 일에만 집중하며도전하는 작가님의 열정에 다시 한번 감탄해본다. 나로 인해 누군가가 행복하다면 나는 참 성공한 인생이다. (p171) 이 말처럼 앞으로 남은 인생을 성공한 인생으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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