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콩밭에 가 있습니다
최명기 지음 / 놀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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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느끼게 해주는 노랑 노랑한 표지와 마음에 확 와닿는 제목 <마음이 콩밭에 가 있습니다>를 읽었다.

안그래도 요새 부쩍 멍때리고 딴 생각을 하는 시간이 늘었다는걸 느끼곤 했기에 참 적절한 시기에 만난 책이다.

일을 하다가도, 누군가를 만나는 동안에도, 심지어 재미있는 소설책을 읽던 도중에도

잠깐의 틈이 생기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집중력이 떨어지는건지...걱정거리가 많은건지...정확히 이유를 모르겠지만 자꾸 마음이 콩밭에 가곤한다.

책 뒷날개에 담긴 질문을 체크해보니 이런, 나는 콩밭형 인간이었네 !!

한가지에 집중하기 힘들고, 대화중에 딴생각을 자주하고, 벌여놓는건 잘해도 마무리짓는건 약한 인간..

이 책은 방황하는 콩밭형 인간들의 특별한 기질을 짚어주고 그들의 어려움과 불편함, 실수를 바로잡을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며 평범한 사람들보단 좀더 특별한 콩밭형 인간들이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

사람마다 삶에서 추구하는 가치는 모두 다르다.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이 가는 길을 가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다름이 아니라 틀림이라고 단정짓는 사람들 속에서 조금은 힘겹게 살아가는 콩밭형 인간들.

그들의 방황이 헛된 시간이 아니라고 다독여주고 헤매는 이들 모두가 길을 잃은 것은 아니라고 말해주고,

자신의 특별한 기질을 좋은 방향으로 발휘할 수 있게 길을 알려주는 이 책이 읽는내내 참 고마웠다.

쉽게 읽히지만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마음이 콩밭에 가 있습니다>가 말해준다.

딴짓을 좀 해도 괜찮고, 집중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래도 인생은 잘 돌아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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