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 ㅣ 헬렌 그레이스 시리즈
M. J. 알리지 지음, 김효정 옮김 / 북플라자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유능하고 매력적인 여형사 헬렌그레이스가 돌아왔다.

그녀의 첫 시리즈인 이니미니를 읽고 단숨에 반해버렸기에 세번째 시리즈인 <인형의 집>은

출간만으로도 기대가 가득하였다.

이번엔 어떤 끔찍한 사건을 가지고 돌아왔을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긴장되는 마음으로 인형의 집에 들어섰다.

 

한적한 해변, 쌍둥이 형제, 아내와 함께 주말의 여유로움을 만끽하던 앤디는

갑작스런 아이들의 비명을 듣게된다.

그리고...해변가 도랑에서 모래속에 파묻힌 젊은 여자의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죽은지 2년정도 되어보이는, 까만머리에 푸른 눈동자,파리한 피부, 깡마른 몸, 파랑새 문신이 인상적인 여자,

하지만 그녀는 실종신고조차 되어있지 않았다.

비슷한시간에 딸 루비가 없어졌다는 실종신고한건이 접수된다.

트윗과 문자는 계속 날아오지만 정작 딸의 행방이 모호하다며 실종신고를 낸 가족들.

실종된 딸의 외모가 시체로 발견된 여자와 비슷함을 느낀 헬렌은 직감적으로 연쇄살인사건임을 알게되고

실종된 소녀를 찾는 한편 시체가 발견된 해변가를 본격적으로 수색하려고 한다.

하지만 헬렌을 시기질투하는 상사 세리는 사사건건 헬렌의 요청을 걸고 넘어지며 수색을 반대하지만..

결국 그 해변에선 두 구의 여자시체가 추가로 더 발견이 되고, 세리는 헬렌에 대한 열등감이 극에 달해

그녀를 무너뜨리겠다는 집착하나로 덫을 치기 시작한다.

피해자는 모두 검은 머리에 파란눈을 가진 매력적인 소녀로 혼자 살고, 주변에 불화가 많아서

사라지더라도 쉽게 눈치채지 못할만한 상황을 가지고 있었다.

더구나 범인은 치밀하게도 그녀들의 핸드폰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트윗이나 문자를 날려 가족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빨리 범인을 잡아서 실종된 루비마저 시체로 돌아오기전에 무사히 찾아야 하지만..

이번 <인형의 집>에서 헬렌은 사건에만 집중하기엔 장애물이 너무 많다.

어떻게해서든 헬렌을 무너뜨리려는 상사와, 헬렌을 이용해 재기를 꿈꾸는 기자, 믿었던 동료의 배신,

그녀와 가까이 하면 안됨을 알고도 자꾸 헬렌 깊숙이 들어오려는 채찍맨,,,

그리하여 결론적으론 헬렌의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으로 사건이 끝나지만

사건해결과정을 보면 이번 시리즈에서는 그녀의 주변인물들이 좀더 돋보인다.

특히 만삭의 몸으로도 헬렌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찰리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어린시절의 끔찍한 삶, 유일하게 빛이되어준 소녀의 죽음이 만든 범인..

살인은 어떤이유로도 정당화가 될수 없지만 범인을 세상밖으로 내어놓게 만든 주변환경이 안타까웠던 <인형의 집>.

다음 시리즈에는 헬렌의 돋보이는 활약을 다시볼수 있길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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