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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웨이크 시리즈 - 전3권 - 꿈을 엿보는 소녀 + 끝나지 않는 악몽 + 최후의 선택 ㅣ 블랙 로맨스 클럽
리사 맥먼 지음, 김은숙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꿈은...가장 개인적이고 은밀한것 이라고 생각한다.
누가 대신 내꿈을 꿔 줄수도 없는 것이고
꿈속에서 일어나는 일은 그것이 좋은 일이든지, 끔찍한 일이든지
오직 혼자만 오롯이 느낄수 있는 아주 사적인 체험이다.
그런데, 누가 내꿈속으로 들어온다면???
아니 내가 남의 꿈을 볼수있게 된다면???

이러한 궁금증을 가지게 만든 책 <웨이크 시리즈>.
총 3권으로 이루어진 이 시리즈는
'드림 캐쳐'라 불리는 소녀 제이니의 이야기이다.
<01권. 꿈을 엿보는 소녀>
8살때 처음 기차안에서 남의 꿈을 엿보게 된 제이니,
그녀는 타인의 꿈에 빨려들어가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가까운 곳에서 누군가가 잠이 들면 제이니도 순간 의식을 잃고 잠이 든 사람의 꿈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그녀가 다른이의 꿈 속에 들어가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목격자가 되어 그 꿈을 지켜보기만 할뿐,,,
17살이 된 제이니.
그녀는 손에 칼이 달린 괴물이 한남자를 끝없이 살해하는 꿈속에 빨려들어가고
그 꿈의 주인공이 같은학교 남학생 '케이벨'임을 알게 된다.
이상하게 케이벨이 신경쓰이는 제이니와, 제이니가 자신의 꿈속에 들어온것을 알게된 케이벨.
어느새 두 사람은 서로에게 빠져들게 된다.
대학등록금 마련을위해 양로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제이니는 '스튜빈'이라는 맹인여자를 알게 되고
얼마 후 '스튜빈양'이 죽게 되는데.. 그녀역시 꿈을 엿보는 능력을 가졌고
그러한 사람들을 '드림캐쳐'라고 부르는것을 알게된다.
제이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 더 알고 싶어 꿈을 공부하기 시작한다.
한편, 마약사건에 연류되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 케이벨.
그를 자꾸피하는 제이니 때문에 결국 케이벨은 정체를 밝히는데...
<02. 끝나지 않는 악몽>
1권에서 벌어진 사건을 해결하고 스튜빈양이 남긴 파일을 받아서 읽은 제이니.
'드림캐쳐'로서의 능력을 범죄 해결하는데 쓰기로 결심한다.
제이니가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성범죄가 발생한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경찰서장 '코미스키'는 제이니에게 도움을 청한다.
성범죄자로 의심되는 인물의 꿈을 엿보고 단서를 찾아야하는 제이니..
케이벨은 그녀가 이런 위험한 일을 하는게 마음에 들지 않지만..
결국 사건해결을 위해 제이니는 미끼가 되고...
자꾸 타인의 꿈에 빨려들어가는 제이니는 정신적, 육체적으로도 점점 지쳐가고
결국 시력마저 조금씩 잃어가게 된다...
<03. 최후의 선택>
전 편에서 벌어진 사건을 해결하지만 정체가 탄로나 버린 제이니와 케이벨.
더이상 평범한 삶을 살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힘든 두 사람은
조용히 여름휴가를 떠나지만..
엄마가 병원에 있다는 갑작스런 연락을 받고 달려간 제이니는 그곳에서 죽어가는 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그동안 아버지가 누구인지 전혀 몰랐던 제이니는 갑작스런 그의 등장에 충격을 받지만..
가까스로 아버지를 보기위해 방에 들어갔다가 그의 꿈에 빨려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 헨리 역시 드림캐쳐임을 알게 된다..
아버지의 과거를 추척하는 제이니와 케이벨.
그리고 제이니에게 닥친 선택의 순간...
꿈을 엿보는 소녀 제이니가 '드림 캐쳐'로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웨이크 시리즈.
시간별로 툭툭끊기는 진행방식과 건조한 문체,
꿈과 현실을 구분지어놓은 구성은 책의 몰입도를 높여주어서
단숨에 시리즈를 읽어나갔지만...읽고 난 후 마음은 몹시도 무거웠다...
타인에게 인정받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결코 자신에게는 아무런 이득이 없는 꿈을 엿보는 능력때문에
힘들어하고 시력마저 잃어가는 제이니를 보니 참 안타까울 뿐이다...
남을 도울수록 본인이 고통당하는 처절한 능력...
아직 어린 여자아이에게는 너무 가혹한 벌 같다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다.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데 조금더 행복하게 해줄수는 없었을까.....
나에게 초능력이 하나 주어진다면 이 능력만큼은 절대로 사양하고 싶다.
그리고 로맨틱 스릴러라고 하기엔 다소 약한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