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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부메의 여름 ㅣ 백귀야행(교고쿠도) 시리즈
쿄고쿠 나츠히코 지음 / 손안의책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너무나 기다려왔던 교코쿠 나츠히코의 교코쿠도 시리즈..
그 첫타석으로 우부메의 여름이 발간이 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발매일을 기다렸고. 발매일이 되자마자 바로 구매를 했다.
교코쿠도 시리즈는 일단 작가의 방대한 지식과 꽉 짜여진 시나리오로 유명한 작품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가 시리즈의 두께가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점점 두께는 시리즈 뒤로갈수록 두꺼워져 1000페이지를 넘는 작품도 있다.
마치 작가의 분신인 듯한 교코쿠도.
작가와 마찬가지로 이 책의 주인공 교코쿠도는 고서점의 주인답게 방대한 양의 지식을 가지고 여러가지 상황에 걸맞는 해답을 세키구치에게 제시하기도 한다.
3류소설가 세키구치는 항상 교코쿠도와 설전을 하지만..늘 그에게 납득당하게된다.
그리고 이상한 탐정 에노키츠. 알수없는 말로 사건을 해결하는 에노키즈..
대부분의 사람은 이 책을 처음 접할때 초반의 교코쿠도와 세키구치간의 설전에 이내 지치게된다.
그도 그럴것이 굉장한 양의 페이지를 그 설전에 토해내는 것이다.
그러나 그 설전의 내용은 실로 뒤로 이어지는 사건들을 이해하는데 토대가 된다.
마치 요괴들이 나오는 공포소설일듯하지만..
초반의 그런 분위기는 후반으로 갈수록 치밀한 추리로서 해결이 된다.
끝까지 완벽한 시나리오로 구성된 교코쿠도 시리즈...
한번 맛을보게되면 중독이 되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