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과학백과 : 창조 세계의 과학적 증거들 창조과학백과
미국창조과학연구소(ICR) 지음, 정병갑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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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창조과학연구소 지금, “창조과학백과 공룡을 읽고

 

진화론을 어쩔 수 없이 교육받아야 하는 믿음의 자녀들을 위한 고급진 대안

 

교회에서 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그런데 몇 가지 고민이 있다. 첫째, 점점 책 읽기를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접근할 만한 책이 부족하다. 둘째, 어린이, 청소년, 초신자들이 쉽게 접할 책들이 많지 않다.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할 본서이다. 공룡! 얼마나 호기심 가는 주제인가! 주라기 공원 시리즈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터이니, 이제는 신앙의 눈으로 주라기 공원의 공룡들을 추적하면 될 일이다.

 

참으로 기묘하게도, 이 책을 접하기 전, 교회 문턱을 막 넘은 이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다. 질문의 내용은 노아의 방주에 관한 것이었다. 과연 공룡이 방주에 탔느냐는 것이 질문의 골자였다. 아울러서 성경에 공룡 이야기가 나오느냐는 질문도 덧붙였다. 그리고 이 책에 모두 답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렇다. 성경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 교회를 막 다니기 시작한 사람들은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이 믿음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알고 싶어 한다. 이러한 지적 호기심을 억누르면 매우, 매우, 매우 곤란하다. 나는 현장에서 욥기를 펴서 공룡의 존재를 보여주었다. 입에서 불이 나오는 강인한 베헤못 말이다.

 

이 책은 창조과학회의 입장, 즉 젊은 지구론을 따르고 있다. 나는 젊은 지구론을 따르는가, 그렇지 않은가는 아디아포라의 영역이라고 본다. 적어도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주지할 만큼, 양측의 대표서를 읽은 후에야 목소리를 높일 자격이 있다고 본다. 결국 이 책도 성경은 사실이며, 성경이 궁극적으로 증언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받아들일 것을 직간접적으로 호소하는 것 아니겠는가? 따라서 이런 유의 책을 읽을 때에는 지적 만족에 머물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하나님의 창조를 받아들이면서, 우리 형제들 중에는 지구의 나이를 조금 다르게 보는 이들이 있음을 인정하면서 말이다.

 

현재 초등학교와 중,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공교육과 교과서를 통해 진화론을 배우고 있다. 진화론에 입각해서 문제를 풀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 속에 처한 우리 자녀들에게 본서는 귀한 선물이다.

 

공룡 화석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확실한 가르침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은 인간의 죄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시어, 전 지구를 파괴할 홍수를 보내셨고, 방주에 탄 이들을 제외하고 모든 육상 동물과 인간을 쓸어 버리셨다. 주님은 이후 미래의 심판을 약속하신다. 공룡이 홍수에서 살아남지 못했듯 인간도 자신을 구원할 기회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기쁜 소식이 있다. 하나님이 그분의 아들을 구세주로 보내신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 죽으셨고, 그런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부활시키셨다는 사실을 믿을 때, 주님은 다가올 심판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그분과 함께하는 영원한 삶을 주신다. 노아의 가족이 방주를 만들어 목숨을 구했듯, 우리 모두 삶을 구원하는 창조주이신 예수님 안에 거해야 할 것이다.”

 

가감 없이 복음 중심적 입장에서 쓰인 이 책을 강력추천한다. 각종 사진과 자료들이 컬러로 멋지게 배치되어 있으며, 영구적인 가치를 가진 자료인 만큼 양장으로 튼튼하게 만들어졌다. 믿음의 가정들마다, 교회의 책장마다 한 권씩 꽂혀 읽혀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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