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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는 어떻게 몰락하는가 - 국가는 어떻게 살아남는가 Philos 시리즈 41
마르첼 디르주스 지음, 정지영 옮김, 김만권 해제 / arte(아르테)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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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도 매끄럽고 논리적으로 잘 이해되게 써졌어용 작가분 번역자분 다른책도 보고싶습니다. 흑흑 어휘력 부족으로 이렇게까지만 적음… 좋은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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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 자본 - 증기력의 발흥과 지구온난화의 기원
안드레아스 말름 지음, 위대현 옮김 / 두번째테제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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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님 또 다른 책은 번역안하시나요? 많이 번역해주셨으면 합니다. 내용도 내용인데 번역 진짜 너무 양질이라 푹빠져서(학술서?라 이런표현 써도되는지 모르겠지만;)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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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일은 정말 의미가 있을까 - 노동의 의미와 역사에 대하여
라르스 스벤젠 지음, 안기순 옮김 / 마인드빌딩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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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쯤 읽었어요. 현대사회 노동자로서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통시적인 관점을 제공해줘서 유익하긴 한데… 오탈자가 심각할 정도로 너무 많아요ㅜㅜ 무슨일이 있었던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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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기록 - 로제타석 해독에 도전한 천재들의 분투기
에드워드 돌닉 지음, 이재황 옮김 / 책과함께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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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해서 지금 70쪽째 읽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습니다. 고대 역사적 유물의 발견에 대해서 제가 생각해보지 못했던 각도로 생각해보게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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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의 냄새
박윤선 지음 / 창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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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은 마냥 밝고 환하기만 했을까?
돌아보면 좋은 기억들도 있었지만, 어떤 기억들은 애써 감춰지기도 했다.

<수영장의 냄새>는 잊고 있던, 혹은 마음 깊은 곳에서 애써 부정했던 어린시절 친구들 사이에서의 권력구도, 소외감, 초조감, 불안감 따위와 강제라면 강제로 마주하게 해준 책이다.

영화 <벌새> 김보라 감독님 말처럼, 어떤 사적인 이야기들은 아주 보편적인 것 같다. 단, 그 영화처럼, 이 만화처럼 자기에 매몰되지 않고 아주 잘 얘기했을 때.

비록 실질적인 경험의 세부사항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초등학교 2학년 민선이가 느꼈을 감정들은 대부분 내 어릴 적에도 느꼈던 것들이었다. 수영장에 다닌 적은 없지만, 이 이야기는 엄청나게 내 어린 시절과 닮아 있었다.

권력구도를 읽어낸 면에서는 최근 읽었던 <피구왕 서영>과도 비슷했는데, <수영장의 냄새>는 당시에 스스로 가졌던 알 수 없는 날것의 감정도 양심고백처럼 나타나 있어서 좀더 진솔하게 느껴졌다.

어떤 경험들은 당시에는 미묘한 어긋남이나 이상함만 느끼며 지나왔다가 한참 나중에서야 이해가 되는데, 어린 시절의 경험들 중에는 그런 것이 특히 많을 것이다. <수영장의 냄새>는 ‘그런 경험들이 있었잖아요, 우리.’ 하며 혹자는 불편해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끄집어내 준다.

이입하는 문화산물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라 자칫 너무 어두울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처지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담백하고 진솔하게 당시 느꼈던 감정에 대해 말하지만, 대부분 상황으로 제시하고, 감정을 느끼거나 이를 언어로써 해석하는 것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는 듯했다. 어린시절 겪었으나 미처 다루지 못하고 넘어갔던 수많은 (대부분 부정적인) 감정들을 조심스레 스치며 어루만져주는 느낌이었고, 말해지지 않은 경험이 위로받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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