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 BOOn 6호 - 2014년
RHK일본문화콘텐츠연구소 편집부 엮음 / RHK일본문화콘텐츠연구소(월간지)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BOON - 일본문화/ 일본문학] 일본문화에 대한 정확하고 전문적인 컨텐츠들로 가득가득한 잡지가 격월마다 발행된다! 유쾌한 일본문화 읽기,  BOON! -6호

 

 

 

 

 

 

 

 

안녕하세요 비글입니다! 오늘은 책이 아니라, 격월마다 15 일에 발행되는 잡지를 소개해드리려 해요♡ 

바로 위에 나와있는! 일본문화에 대한 정보를 2달에 한번씩 가득히 담아오는 BOON 입니다!

올해초에 창간되어서, 지난달 15일에 6호가 나왔어요ㅎㅎㅎㅎ 



 

 

BOON 의 뜻은 '유쾌한 일본문화 읽기'라고 하네요.

어쩐지 어감부터 신나지 않나요? 유쾌한 일본문화 읽기! 붐! boom! bang!

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해요...왜때문에 조증이 터졌지...? 

 

 




 

 

저도 책 받기전에, 일본문화에 대한 잡지가 있다 그래서 어떤 내용들을 담고 있을지 엄청 궁금했거든요!

그래서 함께 구경하려고 목차를 야무지게 찍어왔습니다ㅋ_ㅋ 

 

분 6호에서 는, <시각 문화로 보는 현대 일본>이라는 큰 특집 기사가 있고요,

일본 작가 한분을 인터뷰도 하고 그의 소설들 리뷰도 하는 <작가를 읽다> 코너에서는 

<오레오레>라는 작품으로 일본 내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하는 '호시노 도모유키' 씨를 다뤘어요.

교토 즐기기, 규슈 올레 탐방 같은 여행 기사도 있고, 오사카 소네자키 숲에 대한 문학기행 기사도 있고요.

아! 한일 청소년들이 함께한 역사 체험 캠프에 대한 내용들도 특별기고로 꽤 많은 지면을 차지하고 있어요.

그 외에, 알라딘 MD분이 쓰신 일본 문학 출판 동향이라던가,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고전 '도쿄이야기'를 리메이크한 '도쿄 가족 '이라는 최신 영화, 일본 젊은이들의 유행어, 일본의 요괴 문화, 일본의 고전 읽기에 관한 것 등등등

읽을거리가 정말 많더라구요bbb 

 

 


 

 

그런데 눈치 채셨나요? 

저는 왜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당연히 boon지가 일본에 있는 잡지를 번역해서 내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목차를 보다보니까 글 작성자들이 대부분 한국인인고다...?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RHK의 일본문화컨텐츠연구소에서 국내에 일본문화에 대한 관심은 높은데, 그에 대한

정확하고 전문적인 정보를 정기적으로 전해주는 곳이 없다! 는 생각에 의기투합하여 창간한거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국내에서 창간된 일본문화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잡지인거죠!ㅎ ㅎㅎㅎ 

새삼 이 잡지의 정체성이 저한테 특이하게 다가오더라구요ㅎㅎㅎ  

뚜렷한 자신만의 정체성이 있는 덕후스런 잡지랄까? -나쁜의미 없음! 잡지란 덕후스러워야 제맛 아닌가유? 

단일 관심사를 향한 깊고, 다양하고, 충실한 컨텐츠들이 넘넘 좋았답니다- 

 

ㅋㅋㅋ사진은 어느 잡지에나 흔히 있는 이달의 문화생활에 대한 안내 페이지인데요.

잡지의 성격에 맞게, 국내에서 진행되는 일본과 관련된! 문화생활들만 쏙쏙 뽑아왔더라구요ㅋㅋ신기방기! 

 

 


 

 

요건, 개인적으로 분 6호에서 제일 흥미로웠던 <문학산책 - 오사카 소네자키 숲의 사랑과 죽음의 비화> 

라는 부분 기사에요. 오사카 최대의 유흥가 '도톤보리'라는 곳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되는 글인데요,

몇달 전에, 늘 저 일대를 배경으로 유쾌한 이야기를 하는 모리미 도미히코의 소설을 읽어서 더 관심 간 것도 있고

비화 같은건 언제나 흥미를 유발하잖아요? ㅎㅎㅎㅎ

일본놈들은 뭔가 전해져오는 비화, 특히 사랑에 관한 비화, 소문, 전설 같은게 많아서 좋아요ㅋㅋㅋㅋㅋ

유교문화가 거기까지 안가서 그런걸까.... 하여간 음습하고 좋아요...  

 



 

 

야심차게! 일본에서 현재 연재되고 있는 소설이 분지에서 동시에 연재되고 있기도 해요*,* 



 

 

 

요것도 가장 흥미로운 기사 중 하나였던 특집이에요.

전위 예술가 구사마 야요이에 대한 미술사 분의 자세한 설명도 참 좋았고,

일본 대중문화의 전통 재구축 방식이 정말정말 흥미로웠어요!! 

일본애들은 정말이지, 예술작품이나 문화 관련된 것에 자신들의 전통을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잘 끼워(?)넣잖아요? 그런 부분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작년에 무슨 시카고미술관에도, 뉴욕 모마에도 이세이 미야케 전시가 있어서 경악을 금치못하며

배를 잡고 데구루루루 굴렀는데....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간 오랜만에 분6호를 보면서 또한번

일본의 포장기술을 배워야해....라는 생각을 했더랬어요ㅋ_ㅋ 

 

 



 

 

 

여기까지 함께 간단히 분 6호를 둘러 봤습니당*,*

일본, 일본문화, 일본문학 등등에 관심 많으신 분들에게 추천 드리고 싶은 격월지였어요!

저도 오랜만에 컨텐츠들이 실한 잡지를 만나니 참 만족스러웠답니다.

분 잡지가 오래오래 이 퀄리티를 유지하길 바라며, 아니 더욱 더 풍성해질 바라며 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