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코의 미소가 여운이길었지만, 짧은 글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 그래도 부담없이 읽고, 짧지만 않은 잔잔한 감동은 흐뭇하다. 후반부 세월호의 언급 소설은 개인적으로는 정말 맘에 들었다.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은 막막하고, 어려운 세월호얘기가 이렇게 전달된다면, 내 얘기처럼 느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