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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에도 위로는 필요하니까
선미화 지음 / 책밥 / 2021년 9월
평점 :
어떤 날에도 위로는 필요하니까
정말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에세이를 읽었다.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고 있다. 그 속에서 지루함도 기쁨도 슬픔도 행복함도 많은 감정을 느낀다.
지나간 삶의 흔적들로 인해 괴로워지는 순간이 있다.
오롯이 오늘의 나로 살아가는 날이 며칠이나 될까 싶다.
다만 확실한 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모여 나의 좋은 오늘이 만들어진다는 것, 나의 좋은 사람들이 그저 편안하고 좋은 오늘을 보내면 좋겠다.
마음 속 불안은 모두가 갖고 있는 것이기에 괜찮다며 위로가 됐다. 걱정과 불안을 떨쳐버린다고 마냥 행복할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는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마스크를 언제 벗게 될까라는 불안속에 살면서도 우리는 모두가 현재 상황에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잠시 쉬어주는 휴식이 필요하다.
관계에 대한 고민이 항상 후회가 됐다. 한사람만의 노력으로는 되지 않는 것이 관계이기에 힘든 관계를 질질 끌다 정리를 했더니 내 마음도 훨씬 편해짐을 느꼈다. 무거운 마음을 꺼내어 마음의 정리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거창하진 않지만 생활 속 공감될 작은 글들로 많은 위로를 해준 책. 선미화 작가님 별 다섯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