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입국 심사 문학과지성 시인선 456
김경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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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밴드에 먼저 올리고서 이렇게 쓴다.

 

옆의 것은 밴드에 올린 그대로의 인증스크린샷, 페이스북은 온전히 책 이미지와 글, 내 사진까지 잡히지가 않으므로 옮겨 쓴다.

친애하는 페친 여러분, 깊어가는 가을에 읽어볼 만한 시집 한 권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456째 권, 김경미 시인의 [밤의 입국 심사]입니다. 특히 오늘 아침 묵상한 마태복음 6장 말미의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하리라는 예수님 말씀 이해에 나름대로 입체적인 힌트를 얻은 싯귀가 몇 번 나옵니다.

집 빼앗길까, 몸 비에 젖을까 불안하여 늘 집을 이고 다니는 달팽이 / 음식 솜씨가 없어도 식당을 해야 하는 사람 / 가끔식 살아 있다는 것도 깜박 잊고 있다가 생각나면 그제서야 다시 사는 사람 등 ...

목사로서, 설교자로서 반성 좀 했습니다. 그리고 살면서 더할 것은 더하고, 버릴 것은 버리겠습니다.

천고나비;; 요즘 하늘은 높아지고 나는 살찌려는지 저녁을 먹고 나면 잠이 쏟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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