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쇼퍼 - 읽고 싶어지는 한 줄의 비밀
박용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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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매장 홍보를 위해서 배너를 자체 제작하곤 한다. 이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지나갈 때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배너를 만들어야 한다 이다. 보통 시각을 이끄는 큰 그림에 제목을 넣곤 한다. 제목이 여기서 헤드라인이 되겠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많은 양의 신문기사를 보고 그 안에서 기발하고도 사람들의 눈을 이끄는 헤드라인을 추려서 그 내용을 설명하고, 자신의 생각을 담아 내고 있다. 저자의 말로는 반 쯤하다가 눈이 너무 아파서 그만하고 싶었다나.

혹여나 나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이 책을 읽게되었다.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는 이 상황에서 소비자 또는 독자의 선택을 얻으려면, 클릭을 하고 싶어지는, 구매를 하고 싶어지는 헤드라인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기발한 헤드라인과 눈을 이끄는 헤드라인들이 가득한 목차를 살펴보니 궁금한 내용들이 꽤 있다. 예를 들면 '중국이 쏜 화살, 애플을 떨어뜨리다.' 사과와 화살이 연상되면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누군가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제목이다. 이에 관한 내용은 저자가 각 헤드라인마다 간단 명료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괜찮은 헤드라인을 작성하는 법을 간접적으로나 배워보고자 이 책에 접근했는데, 저자가 머리말에서 말하기를, 이 책을 만들어낸 이유를 정보의 홍수 시대에서 괜찮은 정보를 추리고 그러한 안목을 길러주기 위해서라 하더라. 그러한 이유로 70여가지의 헤드라인을 추렸고, 5F라 하여 유쾌,유익,참신,궁금,심오 총 5파트로 내용을 나누었다.

애플과 사과 헤드라인 외에도 한 가지 더 헤드라인을 소개해 보자면 '타다는 짬뽕인가 라면인가' 이다. 아마도 이 부분에서는 유명했던 영화인 이것은 치킨인가 갈비인가가 생각난다. 이 헤드라인은 타다의 모호함을 중심으로 짬뽕인지 라면인지 이도저도 아닌 것 같다는 내용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아마도 이 헤드라인을 실제로 보았다면 호기심을 유발하면서 한 번쯤 클릭하 기사를게 되었을 것 같다.

저자가 2천일자의 신문들을 보고 만들어낸 이 책은 아이디어 좋고 기발한 헤드라인들을 만날 수 있는 서적이다. 비록 헤드라인을 어떻게 만드는지에 관한 책은 아니었지만, 매력적인 헤드라인들을 70여가지나 만날 수 있었고, 사회 전반에 걸친 현상에 대해 알지 못했던 내용들을 접근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 수많은 정보들 속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가려낼 수 있는 안목과 센스를 배워보길 바란다.

* 이 리뷰는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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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쇼퍼 - 읽고 싶어지는 한 줄의 비밀
박용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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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일자의 신문들을 보고 만들어낸 이 책은 아이디어 좋고 기발한 헤드라인들을 만날 수 있는 서적이다. 비록 헤드라인을 어떻게 만드는지에 관한 책은 아니었지만, 매력적인 헤드라인들을 70여가지나 만날 수 있었고, 사회 전반에 걸친 현상에 대해 알지 못했던 내용들을 접근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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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쏙 세계사 4 - 격변하는 세계(서양편) 한눈에 쏙 세계사 4
신현수 지음, 이은열 그림, 박소연 외 감수 / 열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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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역사에 관심이 많았지만, 막상 시험과 관련되다 보니 점점 역사와 멀어지게 된 기억이 있다. 아쉽게도. 그러다 어른이 되어 도서를 통해서 세계의 역사에 대해서 지식을 얻고 싶었지만, 막상 책을 펼치면 덮게 되는 마법에 빠지게 된 기억도 있다. 어른용 세계사는 두껍고, 딱딱한 면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일까.

    기회가 닿아서 <한눈에 세계사> 서양편을 읽게 되었는데, 반말로 되어있었다. 아마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세계사 책 같았다. 그래서 더 좋았다. 딱딱하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고, 굳이 암기하지 않아도 머리속에 쏙쏙 들어왔다. 그리고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던 나의 조각지식들을 한데 모아주는 도움도 받을 수 있었다.

    <한눈에 세계사> 서양편에서는 르네상스를 중심으로 하여 이야기하듯 우리에게 그 시대와 관련된 역사적 배경지식을 전달해준다. 르네상스는 신과 종교 중심으로 살아왔던 시대에서 인간의 개성을 중심으로한 문화를 발전시키자는 것에서 나온 것이다. 사실 르네상스라는 단어는 알았지만, 정확하게 어떤 것인지 몰랐는데, 첫 대목부터 나의 조각지식과 무지함을 캐치해 준것부터 이 책에 대해서 반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예전에 이탈리아에 여행을 간 적이 있다. 너무 인상깊게 여행했던 피렌체인데, 분위기에 취했지 피렌체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었다. 이 책을 보면서 알게된 지식인데,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시작된 르네상스에서 대표적인 건축이 피렌체양식이었다. 또한 그 동안 알고 있었던, 셰익스피어(영국)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이 시대에 나온 천재들이란 걸 부끄럽게도 이제야 알게되었다. 이 조각지식들...

    <한눈에 세계사>에서 르네상스, 그리고 그 문화의 주역들에 대해 언급한 이후에는 종교개혁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아무래도 르네상스가 인간 중심의 가치관이 있다보니 타락한 그 시대 종교에서 개혁이 일어났고, 이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신항로 개척이 나오는데, 이 부분이 제일 흥미있게 읽은 부분이었다, 그 시대에서는 바닷길이 미지의 세계였고, 에스파냐와 포르투칼이 중심이 되어 그 바닷길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알아냈다는 것. 그 때 나온 인물들이 콜롬버스, 마젤란 이라는 것.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역사를 배우면서 느꼈던 흥미를 다시 되찾은 것 같았다.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머리속에 들어오는 지식들을 받아들이는 것도 신기했고. 비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책 같지만, 어른들이 보기에도 충분히 좋은 책인 것 같다. 아마도 내가 다시 역사 책을 읽게 된다면, 두껍고 딱딱한 책이 아닌 이 시리즈 책을 선택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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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1일 1페이지 시리즈
데이비드 키더.노아 D. 오펜하임 지음, 허성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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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책을 받았을 때, 책의 방대한 양에 놀랐다.역사, 미술, 과학, 철학,음악, 문학, 종교로  6파트를 나누어 교양서적을 만들어서 그런가 보다. 나는 솔직하게 종교를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씩 전부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일명 문어발 관심러이다.

책은 요일별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나누어서 하루에 1페이지씩 읽을 수 있도록 편의있게 구성되어 있다. 다만 1페이지에 방대한 내용을 핵심 부분만 요약해서 담다보니, 글씨가 조금 작다. 그렇지만 각주까지 달려져 있는 페이지를 읽노라면 작은 글씨는 긍정의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나는 왠지 순서대로 읽고 싶지 않아서 랜덤으로 책을 펼치면서, 제목에 이끌리는 대로 책을 읽었다. 이런 저런 방법으로도 하루 1페이지면 충분하니 지루할 틈이 없는 듯 하다.

  요즘은 과학 분야에 많은 관심이 가서 책을 읽으면서도, 과학 부분에 눈길이 더 많이 갔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책 부분 소개는 문학쪽을 선택하게 되었다.ㅎㅎ

    <가지 않은 길> 읽어 보면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본 이야기이다. 두 갈레 길이 있었는데, 나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택했다는 그 이야기 말이다. 그런데 이 페이지를 읽고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여태 껏 이 이야기의 의도를 오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택한 것이 아니라, 누구도 그 길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는 무지에 대한 이야기였던 것이다. 잘못된 상식까지 잡아주다니.

     자주는 아니지만, 아주 가끔 미술 전시회에 간다. 정말 몇 년에 한 번... 그래도 나름 명화에 대한 서적도 읽고, 찾아보기도 하고, 명화 퍼즐을 소유하며, 빈 센트 전시회도 간 적이 있는 미술 초보 관심러이다. 혹시 명화나 옛날 화가들에 대해서 궁금하여 책을 사려거든, 7가지 분야가 망라 되어있는 이 책을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 군데 군데 7페이지에 1번씩 미술 이야기를 보아도 충분 할 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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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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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익히 들어 알고만 있던 <데일리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읽을 기회가 생기게 되어 영광이다.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인간관게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지금은 자영업자 이지만, 예전에 직장 생활을 할 당시를 떠올려 보면 일을 잘 하는 것 뿐 아니라 사람들 사이에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생각보다 중요하 다는 점을 느끼곤 했다. 물론 자영업자인 지금도 손님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또 느끼고 있지만 말이다.

이 책의 앞 부분에서는 사람을 다루는 기본 방법과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도록 만드는 방법,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목차만 보면 사람을 조종하고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같지만, 너무 부정적인 견해는 접어두어야 할 것 같다. 데일리카네기가 강조하는 것은 사람을 다루 되 그것들 기본에는 항상 '진심'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는 핵심 방법은 그 사람을 '인정'해 주는 것이다. 인간과 동물의 다른점 중 하나가 바로 인정을 바라는 것이라 했다. 타인을 설득하고 다루기에 상대방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말 같다. 하지만 평소에 하는 행동을 살펴봤을 때, 타인에 대한 편견이나 지적 등 상대를 낮추는 얼마나 빈번히 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물론겉으로는 표현하지 않겠지만, 속마음은 가끔 그러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비판하거나 인정해 줄 수 없을 때는 어떻해야 할까. 이 내용 역시 책 4부에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내가 받은 느낌은 돌직구를 던지기 보다는 상대방이 기분좋게 돌려말하는 방식을 사용하라는 것이었다. 책에는 수많은 사례들이 각 장마다 나와있는데, 이 경우의 예를 적어보자면, 선택받지 못한 사람에게 선택받은 사람이 당신은 나보다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런 사소한 직무에는 당신의 능력이 아깝다고 말을 건넨 이야기가 있었다.

<데일리카네기 인간관계론> 을 통해서 인간관계에 관한 것만 얻어 갈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모두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인 만큼, 이 책에서도 인간관계 뿐 아니라, 사람을 얻음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다른 어떤 것들도 얻을 수 있는, 비지니스적인 측면의 어떤 것들도 배울 수 있었다.

     마지막 장에서는 결혼생활을 잘 하는 방법에 대해서 나와있었는데, 딱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지만, 아주 약간의 호기심을 가지고 책에서 보는 것이 좋겠다.


*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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