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에세이로 구분되는 글들은 나의 읽고 싶은 책리스트에 없거나 있어도 리스트 마지막쯤에 자리하고 있다.그런데 이책은 알라딘앱 접속후 팝업창이 뜨기에 궁금해서 들어가 본 나에게 아주 잘한 일이라며 칭찬해주고 싶다.미리보기로 조금 맛본 할머니의 글에 무언가 가슴에 둔탁한 울림을 느꼈다. 짧게 보여지는 몇 문장만 보고도 눈물이 나려했다. 투박하지만 할머니의 말투로 쓰여진 글들이 더 읽고 싶고 궁금해졌다. 북펀딩에 참여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사실 혹시 발간 안되면 어쩌나 간간히 북펀딩 금액까지 확인해 볼 정도였다.그리고 드디어 배송되어 온 책은 아끼면서 읽고 있다. 할머니가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할머니의 글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