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원했던 직업일지라도, 그것이 우리의 본질이 될 수는 없다. 또다시 우리는 자유롭게 다음 천직을 찾아 나서야 한다. 물론 안다. 각자 선택할 수 있는 자유에는 물리적 한계가 있다는 걸. 하지만어떤 경우에도 우리에게는 자유로운 선택지가 남아 있다. 감옥에 같혀 있거나 총으로 위협받고 있다고 하더라도 순응할 것이냐, 저항할것이냐 하는 선택은 언제나 각자의 몫으로 남게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