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않는다는 말
김연수 지음 / 마음의숲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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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와 다른 사람들의 존재도 인정하고 살아야 하 다. 그래야 세상이 편안해지고 모두 행복해진다. 이 말의 의미를 쉽게 납득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지 금 당장 짐을 꾸려서 낯선 곳으로 떠나면 된다. 그러므로 우 리에게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면, 그건 우리에게 여행할 권리가 있다는 말과 마찬가지다. 다들 자기 안에 갇혀 있지말고 떠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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