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웃의 식탁 오늘의 젊은 작가 19
구병모 지음 / 민음사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편의 지옥도를 엿봤다. ‘이웃‘이라는 허망한 연결 고리, ‘결혼‘이라는 단어의 압도적인 무게감. 이 섬뜩하리만치 생생한 소설이 곧 현실이라는 것을 우리는 깨닫는다. 기울어지다 못해 뭐라도 붙잡지 않으면 쓸려 내려가버릴 것 같은 불평등이 결혼과 출산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것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