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할깡 때려칠깡 버텨볼깡 - 가장 적나라한 직장 "졸"들의 속마음
김건우 글.그림 / 북로그컴퍼니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꽤나 재미있게 잘 읽었다.

글귀도 짧고 간결하고

그림도 글과 잘 어울리는 귀여운 캐릭터들이었다.

글을 보는 즐거움 그림을 보는 즐거움이 함께 있었다.


같은 직장인 으로써 공감이 가는 부분도 많았고

조금 다른 업종에 있다보니 그저 남의 이야기로만

읽고 지나가게 되는 이야기도 많이 있었다.


직장생활을 시간대 별로 구분하여

오전시간, 오후시간, 그리고 퇴근 후 시간까지

상황에 맞는 이야기를 아주 재치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간혹가다 이렇게 하다가 직장에서 눈치받진 않을까

하며 작가가 살짝 걱정이 들기도 했다.


직장인으로서 많은 고충이 있고

가끔 아주 가끔은 보람을 느끼고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러한 것들이 나 혼자만 그런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아주 조금은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조금이라도 공감을 느낀 독자라면

우리 모두 같은 동지가 아닐까 싶다.

우리 다같이 조금만 더 힘내고 을이 아닌 갑이되는 순간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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