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안전한 사람인가? - 빌 하이벨스 목사가 격찬한 사람볼 줄 아는 영적 능력을 길러주는 책
헨리 클라우드, 존 타운센드 지음 I 김한성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안전한 사람인가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왕따 문제로 한동안 온 나라가 걱정스러웠고 요즘은 은둔형 외톨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보도된 적이 여러번 있어서 사람이 상처를 받으면 얼마나 힘든 상황으로 내몰리는지 보여 주었다. 아마도 그들 뿐 아니라 중년의 직장인이고 아버지인 사람들이 직장내에서 직장 상사나 동료에게 인격적인 모독을 받고 상처를 받아서 우울증 내지는 급기야 자살까지 한 사례가 있으니 사람이 맘의 상처를 받는 일이 그냥 지나칠 문제가 아닌것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모든 사람들이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회에서 보는 시각이 맘의 문제는 그저 심약한 개인의 문제라고 치부해 버리니까 더욱더 악순환이 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얼마전에 일어난 유명 연예인의 죽음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받은 상처가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악플과 근거없는 비난이 얼마나 큰 상처가 될 수 있을까는 예상하지 않아도 짐작이 가능하다. 대인관계에서 받을 수 있는 상처가 사람까지 죽일 수 있으니 그 문제의 심각성은 얼마나 큰지 다시금 깨달았다.

나도 섬세한 성격은 아니기에 얼마나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지 또는 내가 사람들로 부터 받고 사는지 잘 모를때가 많지만 별일 아닌 사건으로 맘이 심하게 아파질때면 나 또한 상처를 받았구나 그때야 생각하게 된다. 대인관계에서 상처를 안받고 살기야 어렵겠지만 사람을 미리 파악함으로서 그런 상처를 미리 차단할 수 있다면 참 좋을것 같았는데 이런 책을 읽게 되니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았다.



책 나는 안전한 사람인가는 심리학자로 활동하면서 바운더리와 관련된 여러 베스트셀러를 공동 집필한 저자 헨리 클라우드와 존 타운센드가 쓴 책이며 국제 ccc 대표강사 조지 맥도웰이 추천한 책으로 믿음직한 책이라고 생각 되었다.



책의 내용은 총 13개의 소주제로 나눠져 있고 13개를 3개의 큰 주제로 분류해 두었다.

큰 주제는



1부 해로운 사람

작은 소제목 1~4까지로 해로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있는 그 본인 스스로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볼 수 있다.



2부 나는 해로운 사람을 유인하는가?

작은 소제목 5~8까지로 왜 그동안 자신 주변에는 해로운 사람들 뿐이였는지 그 이유를 설명해준다.



3부: 안전한 사람

마지막 부분으로 작은 소제목 9~13까지 5가지 소제목으로 안전한 사람이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지 알려준다.



책은 참 좋은 주제로 모두가 알고 싶어 하는 것을 알려주고자 했지만 나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주제만 좋았을 뿐 내용이 그렇게 알찬것은 아니였다. 아마도 나는 이 책을 읽고 누가 해로운 사람인지 정확히 판단하긴 어려울것 같다. 사람은 참 다양하고 복잡하다보니 그런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내가 나의 내적인 상태로 인해서 해로운 사람을 유인하고 있었다는 것은 분명히 알게 되었다. 조금만더 나에게 필요한 부분이 많았더라면 참 좋은 책이라고 기억될 책이었을 텐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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