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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어벤저스 4 - 형법, 진짜 범인을 찾아라! ㅣ 어린이 법학 동화 4
고희정 지음, 최미란 그림, 신주영 감수 / 가나출판사 / 2024년 12월
평점 :
안녕하세요~
요즘 뉴스를 보면 많이 혼란스럽기에 아이와 함께 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싶기도 해요. 특히 어제 새벽에 일어났던 일은 너무나 충격이었는데요, 이러한 혼란
상황을 아이에게 외면하라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여요. 이러한 사건을 계기로 관련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을 함께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공부하고 배워 나가는 과정으로 삼으려고 해요.
그래서인지 요즘은 헌법 등 법률 관련 책이 인기라고 해요.
초등학생들이 읽기 좋은 법률 설명책으로는 이미 의학 시리즈로 히트를 친
< 변호사 어벤저스 > 책이 재미있게 설명 되어 있어요.

벌써 < 변호사 어벤저스
> 시리즈는 4권까지
나와 있고요, 1권부터 각각 명예 훼손죄, 동물 보호법, 아동 복지법, 형법을 주제로 다루고 있어요.
4권은 형법을 설명해주고 있고, 범죄와
범죄 성립요건, 처벌 등을 설명하고 있어요.
초등 아이들이 일상에서 경험해볼 만한 이야기를 소재로 그 안에서 어떠한 법률적 문제가 있는지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저희 초5 아이가 읽어본 소감은 법률 용어들은 잘 안 쓰는 한자어라서
바로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무엇을 설명하려는 것인지 그 개념은 이해가 된다고 해요.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라면 일상을 소재로 설명을 한 것이기 때문에 법률인 기준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알 수 있어요.
저는 학생 때 법 공부를 했는데요, 어쩌면 이렇게 쉽게 설명을 했는지
감탄이 나왔답니다.
예를 들어 요즘 중고 거래에서 자주 발생하는 벽돌 사기의 케이스가 가장 먼저 소개되는데요, 저희 아이들은 아직 직접 물건을 사고 팔고 하지는 않았지만 뉴스를 통해서 자주 나오는 이야기인만큼 일단 잘못된
일이라는 것은 알고 있어요.

그렇다면 여기서 잘못되었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법률의 어느 조항에 의해 범죄가 되는지를 따져 묻는 과정에서 사고의
틀이 잡히고, 아울러 사고의 확장을 할 수 있어요.

범죄가 되려면 형법에서 정한 요건들과 부합해야 하고, 법률 용어인
송치, 가압류, 불소습의 원칙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요.
법률 상식은 학문이 아니라 생활하기 위한 기본 상식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변호사 어벤저스의 형법 편은 필독서라고 생각해요.
이번 겨울방학에 변호사 어벤저스 시리즈를 정독하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