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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해도 뭐 어때? - 자존감·배려하기 ㅣ 같이쑥쑥 가치학교
한해숙 지음, 박영 그림 / 키즈프렌즈 / 2024년 3월
평점 :
안녕하세요.
요즘 초등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공부보다는 바로 인성이라고 생각해요.
인공지능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에서 우리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은 공감과 배려 같은 감정에서 비롯되는 인성이라고 생각해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인성 동화로 너무 재미있는 책을 하나 발견하였는데요, 신간 < 실수해도 뭐 어때? > 랍니다.

학교에 처음 다니기 시작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친구도 많지만 우리 세상이 꼭 그렇지 않은 것처럼 나와 잘 맞지 않는 친구도 있을 수 있고, 학교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이 모두 다 나에게 유리하지만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적응해나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어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겨울방학이 코 앞에 다가왔지만 글의 주인공 소율이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전교 합창 대회가 열려요.
전교생이 반별로 나뉘어서 합창을 하는 행사는 협동심을 키워 주는 좋은 행사임에는 분명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소율이는 합창 연습을 할 때 방귀가 나오는 초 자연적인 현상을 피할 수가 없었답니다.
저희 아이가 < 실수해도 뭐 어때? > 책을 꽤 여러 번 반복해서 읽는 모습을 보았는데요, 제가 직접 읽어 보니 그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그 단어만 들어도 깔깔대는 똥과 방귀가 웃음의 소재이기 때문이었죠.
합창 대회 준비 중 방귀 사건은 반전이 있습니다만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은 초등 아이들이 친구 관계나 학교 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두려움 대처 방법이랍니다.
곤란한 상황을 처했을 때 그 상황을 피하거나 또는 정면 도전하거나 하는 둘 중의 대처 방법이 있어요.
상황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해야 하지만 적어도 초등 아이들에게는 친구 관계에서는 올바른 방법으로 위기를 대처하고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주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방향이겠죠.
그래서 책 속에서 하나의 케이스로 두려움을 극복한 케이스가 소개되는데요, 5학년 발레리나 지우 언니 같은 경우는 회전하다가 넘어지는 실수를 수없이 많이 했지만 결국은 걱정을 연습으로 극복하였다고 해요.
웃음이 나오면서도 나도 그런 적이 있었는데 하는 공감을 하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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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소감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