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7 - 외톨이 늑대의 숲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7
타냐 슈테브너 지음, 코마가타 그림, 김현희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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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딸아이가 시리즈로 보는 책이 여러 종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 에요.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이 가득 나오는데다가 주인공 소녀 릴리는 고양이와 강아지를 집에서 키우고 있고요, 옆집에 잘 생긴 오빠가 살고 같이 숲속에서 동물 탐험? 을 하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책이에요. 소녀 감성 가득하고, 동물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컨셉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넓혀 나갈 수 있어요.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시리즈는 현재까지 7권까지 나와 있는데요, 각 권당 새로운 동물이 하나씩 등장하고 여러 가지 사연이 펼쳐지곤 해요.

1권은 코끼리, 2권은 호랑이와 사자, 3권은 돌고래, 4권은 침팬지, 5권은 말, 6권은 아기 판다에요.

동물들의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는 요즘 사회 이슈를 책 속에 담고 있기도 해서 아이들에게 생각을 키워주기도 한답니다.

,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시리즈의 작가가 다른 시리즈도 펴내고 있는데요, 바로 < 마리의 동물 병원 > 이예요. 현재까지 2권이 나와 있고, 비슷한 결의 내용이라 저희 딸이 다음 책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이러한 동물 시리즈를 좋아하다보니 아이의 가슴 한편에 수의사의 꿈을 가지고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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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시리즈의 7권에서는 늑대가 등장해요.

늑대는 거의 멸종 위기 동물이잖아요. 그런데 릴리가 잘 생긴 옆집 오빠 예사야, 그리고 본자이(릴리의 반려견), 슈미트 귀부인(릴리의 반려묘)와 함께 산책하는 숲에서 이상한 동물의 형체가 보이기 시작하였어요. 첫 날에는 무슨 동물인지 몰랐지만 두 번째 날에 가까이 다가가보니 바로 보기 드문문 늑대의 모습이었어요.




모두 놀라게 되고, 동물과 대화가 가능한 신비한 능력을 가진 릴리가 늑대와 우여곡절을 거쳐 사연을 알아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어릴 때 무리를 잃어버리고 혼자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해요. 사람들과 마찰이 생기고 자신의 본심을 오해하는 사람들을 피해 달아나면서 사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숙연해집니다.

릴리도 늑대와 대화를 하지만 그녀를 따라는 반려견도 다 같이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과정이 그동안 가지고 있던 긴장감을 풀고 훈훈하게 마무리하게 되어요.



동물들과 이야기를 한다는 설정도 잘 그려내고 있지만 오해를 풀고 서로 화해하는 과정을 보면서 배울 점도 있고요.

예쁜 이야기와 함께 여러 가지 생각해볼 이슈들이 담겨 있는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시리즈의 다음에 등장할 동물은 누구일지 벌써부터 맞춰보라는 딸아이의 성화를 들으면서 마무리합니다.

** 가람어린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고 읽은 소감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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