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책들의 미로
발터 뫼어스 지음, 전은경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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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편이라니 안 살 수 가 없어요. 발터의 책은 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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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김보영 지음 / 기적의책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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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작가는 재미있는 사람입니다. 책을 사면 부록으로 피망과 아삭이를 팔더니, 이번엔 프로포즈용 SF소설이랍니다. 게다가 이게 실화라는군요. 정말로 소설을 낭독하는 것으로 프로포즈를 사람이 있답니다. ㅎㅎㅎ

프로포즈를 위해 작가에게 소설을 의뢰하다니 이분 진짜 멋진 분입니다.

 

아무튼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한국SF소설의 새로운 성과입니다.

미쿡과 일본의 흉내도 아니고, 한국적이라는 것에 대한 강박도 없고, 덕덕한 오마쥬도, 마이너의 자부심과 자의식도 없이 온전히, 순수하게, 소설입니다.

드문 성과죠.

심히 보기에 아름답습니다.

 

우라시마효과를 배경으로 남자는 떠돌며 여자를 기다리고, 여자는 정주하며 남자를 기다립니다. 하루에 하루씩, 한달에 한달씩, 한해에 한살씩 서로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어가는 . 부부가 되어가는 과정을 결혼도 하기 전에 겪습니다. 우주적으로요. 하긴 최소 20 이상을 살아 왔던 세상과 결별하고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는 일인데 '결혼이란 우주적인 사건'임에 틀림 없습니다. 여기서 출산이라는 스타게이트를 넘으면 진짜 완전 퍼펙트하게 다른 우주에서 살게 되지만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어디까지나 프로포즈용 소설입니다. __

 

그냥 수많은 세월, 억겁의 시간을 겹쳐 만난 인연의 소중함이라도 잊지 맙시다. 사랑에 유통기한이 있다면 만년이라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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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인문학 : 진격의 서막 - 800만 권의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
에레즈 에이든 외 지음, 김재중 옮김 / 사계절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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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를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으며 무엇을 할 수 없는지에 대한 좋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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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슈퍼히어로
김보영 외 지음 / 황금가지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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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16. 초인을 꿈꿨습니다. 빛의 속도로 날아가 배를 번쩍 들어 올리면 배에 찼던 물이 떨어지며 물보라가 일었겠지요. 요란한 쇠찌그러지는 소리도 그때는 아름답게 들렸을 것입니다.

그래요. 때론 초인을 꿈꿉니다. 다른 사람도 그렇겠지요.

한국의 장르소설 작가 9명이 초인이라는 주제로 9편의 단편을 쓰고 묶었습니다.

개중에는 장편의 일부분이거나 프로토타입인 것도 있고, 주문배수도 있습니다.

질문과 농담, 풍자와 헛발질이 난무하는 9편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진산-존재의 비용

모든 일에는 대가가 따르며 가격은 가치에 비례합니다.

큰힘에는 큰댓가라 따르는 법이죠. 대차대조표를 맞춘건 사기 같지만 영웅의 삶과 영웅의 힘을 교환한 것은 재미있는 질문이였습니다.

 

dcdc-월간영웅홍양전

귀염둥이를 뭐라해야 할까요?

달거리 한정 초능력자 여성의 힘겨운 현실살이 스펙터클 로맨틱 어드벤처를 있는 재능은 기간한정일 경우가 종종 있으니 시간나는대로 많은 글을 발표해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좌백-편복협 옥나찰

배트맨의 무협판입니다. 한국에서 유통되는 장르 소설 중에서 그나마 장르의 법칙이 안정적인 세계관인데 독자를 믿고 압축했더라면 좋았지 않나싶습니다.

 

김수륜-소녀는 영웅을 선호한다.

라이트노벨의 일부분 같고, 그리될 같습니다.

 

김이환-초인은 지금

DC 그래픽노블을 글로 읽는듯합니다.

 

이수현-선과

자경단에 대한 질문입니다. 파워레인저의 모습의 배트맨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이런 질문이 나온다는 자체가 슬플 수도 있겠습니다.

 

듀나-아퀼라의 그림자

설정에 대한 설명은 불친절하지만 가장 박진감 있는 라이트노벨입니다. 일애니 버니앤타이거류의 초인엔터테이먼트를 한국형 아이돌 흥행사업으로 치환한 솜씨가 신박합니다.

 

김보영-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람.

세상에서 가장 착한 빌런의 탄생입니다. 빠르다가 사실 시간을 멈추는 능력이며 중력을 다루는 초인도 같은 효과가 있다는 심하게 과학적입니다.

'씨발 세상! 호의를 권린줄 알어!'라고 해도 내일부터 악당질 할거면 언제 악당이 될 수 있으려는지…

합니다. 그려

 

이서영-노병들

역사적인 사건을 슬쩍 배경으로 척을 하면서 사실은 도시무협 입니다.

현실 비판이 상상력과 결합해서 리얼리즘을 얻어 올것 같지만 사실은 도시무협 입니다.

그리고, 그래서 좋습니다.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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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의 시대 - 현대사회 변동과 5대 인정
문성훈 지음 / 사월의책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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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이후 새롭게 `호명` 받았지만, 아직 `인정`은 받지 못한 사회 구성체 간의 갈등 관계를 선명하게 드러내려 한것 같기도 한데,

˝제가 과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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