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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 시간의 물리학 - 지금이란 무엇이고 시간은 왜 흐르는가
리처드 뮬러 지음, 장종훈.강형구 옮김, 이해심 감수 / 바다출판사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시간을 역행하는 전자라니.
상상조차 잘 안됩니다.”
시간은 언제나 궁금한 주제입니다.
방정식들은 시간이 무엇인지가 아니라 시간은 이렇게 수학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라고 말하는 것 같고, 질문이 어리석은 줄은 알지만 어떻게하면 올바른 질문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는 주제입니다. 제게는요.
저자인 리치드 뮬러는 지금까지의 물리학 성과를 바탕으로 지금을 이야기합니다. 허블팽창과 시간+공간을 연결한 아이디어는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물리주의에 대한 경고는 노학자 답고요.
여전히 “수학”이라는 장벽이 있지만 근자에 읽은 (일반인도 읽을 수 있는) 과학서적 중 베스트입니다. 차분하고 진지하며 (가능한) 쉽고 친절하며 포괄적입니다.
고 칼 세이건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였다면 저자인 리차드 뮬러는 누구쯤에 해당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