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자신감 - 당당하게 서는 힘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12
이혜진 글, 명수정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나를 사랑하는 값진 표현!!

 

아이들이 살아가는데 가장 큰 힘이 되어 주는 것은 스스로에게 주는 상 바로 자신감이다.

 

살아가면서,내가 내가 아니였으면 하고 바랬던 적이 얼마나 많았던가?공부를 못해서,얼굴이 못나서,운동을 못해서,성격이 맘에 안들어서,부모가 마련해준 환경이 싫어서,친구가 싫어서,선생님이 싫어서,내 조국이 싫어서,,,

 

하지만,사람의 마음은 간사해서 이렇듯 싫다가도,어느순간 자신을 옹호하기 시작하면,매우 적대적이고,반항적인 표현으로 편을 들기 시작한다.이 때가 사춘기의 시작이 아니였나싶다.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나만의 방식으로 나를 표현하고,타인을 밀고,당기면서 힘들어하던 때가,,,,그 때 꼭 하나 이것만은 잃어서도 안되고,잊어서도 안되고,없어서는 안될 것이 자신감이라 생각한다.나를 지탱해주는 나만의 힘,그리고,내가 내게 줄수 있는 최고의 칭찬의 표현 자신감!!!

 

진정한 자신감은 스스로에게 달려 있습니다.남과 비교해서 자신감을 얻는 것은 우월감,그것이 안 될 때는 열등감,상대방을 존중하지 않게 되고,서로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되고,진정한자신감은 자신의 강점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는 데서 시작합니다.--------황성주 의학 박사

 

주인공 나은이는 매우 소심한 성격이다.어쩜 천상여자라는 소리에 적합한 80년대의 멜로드라마의 여주인공쯤 되지 않을까?시험을 보고 나서,하루 반장을 하며서 나은이가 보여주는 모습은 정말 딱하기 그지 없었다.나은이가 해병대 캠프에 가도록 한 엄마의 심정이 백분 이해 될만큼 심각 그 자체였다.그렇다고 이것이 나은이 만의 문제일까?시장에 가서 주는대로 받아오고,백화점의 코너에서 준욱들어 눈길 한번 재대로 주지 못하는 못난 아줌마의 모습과 다를것이 무언가!어떤 사람들은 시장에서 보다도 더 좋은 가격에 멋찐 옷을 척척 잘도 사가지고 오던데..그래도 한 때 백화점에서 샵마스터로 날렸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퍼질대로 퍼지고,주머니 사정도 처녀 때 날 뛰던 때와는 달리 나를 위해서 절대 입을 벌리지 못하니..

 

나은이에게는 나은이와 다른 성향의 친구인 은하라는 다분진 성격의 친구가 있다.늘 엄마의 관심거리요.비교대상인 친구와 함께 캠프에 가면서 이야기는 본적적으로 나은이의 자신감 프로잭트가 시작된다.나은이조별로 자기 소개를 통해 반장을 뽑기로 하는데 얼굴이 빨개지고,덩달아 친구들 앞에서 넘어지기까지 한다."불났다.119,119가 필요해,출동해!"하며 나은이에게 꼭!맞는 별명이 지어진다.그리고,언제나 자신만만하고,안아무인처럼 보여지는 은하는 "나서기 대장"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그러는 통에 나은이부조장이되고,동주라는 다소 썩 괜찮은 녀석이 조장이 되어 3조의 리더가 된다.

 

캠프를 통해 나은이는 자신이 하기 싫은 일,잘 하지 못하는 일을 해야만 하는 위기를 맞게 된다.로프타고 암벽오르기,어울림의 날-진실한 우정 쌓기(손바닥 대고 균형무너뜨리기.손바닥대고 눈마주보기,눈싸움하기,잔디 설매 타기,고구마구워먹기,조별 도미노 글씨 쓰기,조별 퀴즈 대회.지도들고 산길 가기.등을 통해 일주일동안 아이들은 학교 생활에서 맞볼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친구들 간에 질투와 편먹기,약점 찾아 놀리기,하지 말라는 것 골라하기(취침시간 안지키기 등)4학년 아이들이지만,다소 나의 어린시절과 같은 고민,걱정을 하는 아이들을 통해 나은이는 다른 친구들의 행동과 말투를 통해 마음을 들여다 보는 계기를 마련한다.혼자만 무서워하고,싫어하는 것이 아니라,누구든 그렇수 있다는것 하지만,한번 해 보는 것,실패하더라도 자기 자신에게 잘 했다고,그만하면 잘 했다고 용기를 주는 것,힘들고 어려운 일에 처해 있는 친구를 감싸주는 일,그리고,자신의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힘을 실어주는 일,자신감은 언제나 내 주위를 맴돌고 있었지만,내가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는 걸 나은이는 캠프를 통해 알게 되며,나은이의 곁에서 늘 발을 동동 굴리는 나은이와 꼭 닮은 엄마의 고군분투도 참 볼만한 이야기 거리 중 하나였다.

 

아이의 단점은 그 아이의 부모가 극복해야 할 문제라고 한다.나는 안그랬는데..혹은 나의 단점을 어찌 그리도 닮았는지 그 닮은 구석이 영 성에 차지 않는 것은 그 만큼 부모의 덕이 부족한 탓이고,아이에게  주어야 할 자신감과 사랑으로 다부져져야할 자존감이 형성 되기도 전에 상처를 받게 된다.나은이 또한,엄마를 통해 친구와 비교당하고,견제받으며 자기 자신에게 모진 소리도 많이 했을 것이다.자신감은 작은 일을 스스로 완성 해 가면서 스스로가 주는 만족이 쌓여 가야만 주어지는 선물이다.

 

너무 많아도,너무 작아도 문제가 되듯이 자신감 또한 그러하다는 것을 넌지시 건네준다.하지만,어떤 시련도 이겨 낼 수 있는 힘,삶의 여정에서 없어선 안될 힘,자신감을 건네 주기 위해 부모들은 아이들을

다양한 캠프에 보내며 제2의 나은이가 되기를 희망할 것이다.아님 책 한권을 건네 주며 아이가 변하기를 바랄 지도 모른다.(나도 마시멜로 책을 권하며 아이에게 은근히 바란적이 있다)하지만,웃어 넘기는 여유,기다려 주는 여유,함께 해주는 가족의 사랑만이 아이를 변화 시켜 줄 수 있는 열쇠라고 생각한다.

 

한권으로 아이에게 자신감을 온전히 전해 줄 수 있다는 것은 무리이겠지만,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고,그 동안 내가 아이에게 건넨 무수히 많은 말 중 아이가 되 씹으며 힘들어 했던 것들에 귀기울여 주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출발 선에서,또는 연습장에서 반복 연습을 하듯 자신을 추스리는 동안 시원한 수박하나를 썰며 먹고 하자고,잠시 쉬면서 하자고,잠시 먹고 하자고,긴장해 있는 아이의 삶에 여유 한입의 수박을 권해 주는 것은 어떨런지 ...

 

아이와 손을 맞대고,잠시 아이와 눈을 마주하며 아이의 눈매와 나를 닮은 콧잔등과,전에 없던 주금깨도 발견해 보고,이제 제법 내 손 크기와 맞먹는 아이의 손에 감탄도 해보고,말 없이 미소 짓는 아이의 입가에 잔잔히 흐르는 사랑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 보고,아이랑 등산도 함께 하며 힘든 산길도 걸어가며 정상에도 올라가 보고,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순 없다는 것,그래서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나기도 한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고 따라해 보고 싶었다.

 

나은이가 스스로 자신의 내부에서 찾은 자신감은 바로 우리 엄마 부모 또는 주변인들이 나은이에게서 부터 빼앗았던 것을 하나 하나 그 만의 방식으로 찾아간 것이 아닐런지..아이들이 자신감을 찾기 위해서는 그들 스스로 빼앗긴 것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할 때 거부하지 말고,성내지 말고,하나 하나 아이가 꺼내 갈 때마다 아이가 찾기 위해 격는 힘든 과정만큼 우리도 함께 힘들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온전히 찾게 된 자신감은 아이를 움직여 줄 것이다.움추리고 있던 가슴을 쭉 피고,"아자,아자"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오게 될 그 날을 기다려 보는 행복한 상상만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의 힘이 될것이라는 것이다.

 

자신감을 가져요!!

무슨 일인가를 하다가 실패하게 되면 마음이 작아져요.

이럴땐,

한번 더!를 외치며 용기를 내 보세요.

그리고,그때는 “난 할 수 있다”라고 주문을 외워요.

스스로에게 최면을 거는 거예요.그러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자신감이 생겨 처음보다 더 좋은 일을 경험 할 수 있게 되요.

두 번 실패하더라도,실망하지 말아요.

다시 또 주문을 외워요“난 할 수 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을 믿는게 중요해요.

나의 꿈은 내가 만들어 갈 수 있어요.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랍니다.

기억하세요. ---------------어린이를 위한 [자신감] 중에서
                                    발취하여 아이를 위한 주문으로 조금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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