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샀나
시종일관 축축하고 초록빛의 이끼가 연상이 되었다. 풀 냄새가 나고 비 냄새가 나는 포크스에 진짜로 가있는 것 같은 배경에.대한 묘사가 좋아ㅆ다.
길고 또 길고 길다
남자 주인공인 에드워드의 분량이 가장 적은 시리즈였는데도 불구하고 가장 재밌게 봤던 편이었다. 어쩌면 나는 처음부터 제이콥을 옹호하고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작가가 겪은 과거의 병 그 자체인 것 같다.어떤 가공도 거치지 않은 날 것 상태의 혼돈을 잘 보여준다. 작가의 고통과 긴 시간의 고뇌가 피부로 느껴진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생생하고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