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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 할 때 - 전략기획가 제갈량에게 배우는 창의적 사고와 결단력
쌍찐롱 지음, 박주은 옮김 / 다연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마흔, 제갈량, 지혜, 창의적 사고와 결단력. 모든 단어들이 나를 가리키는 것 같다. 나이도 그렇고,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 가장 좋아하는 인물인 제갈량도 그렇고, 새로운 일을 꿈꾸며 나아가고자 하는 지금 이 시기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와 결단력도 그렇고. 모든 것이 나를 향해 있는 책인데 안 읽으면 이상하겠죠^^
제갈량의 지모는 전쟁에서만 유용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현대 사회의 정치, 경제, 외교 등 모든 분야에 적용 가능하고 개인들이 각자의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지식, 전략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그가 남긴 전략, 지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저자는 총 6장에 걸쳐 제갈량의 전략술, 지모, 공심술, 외교술, 속임수, 용인술에 대해 설명한다. 하나의 꼭지를 제시한 후 이를 소설처럼 재미있게 설명한 후 각 내용에 담긴 제갈량의 지략을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 코너를 두었고 현대의 독자들이 이를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활용 코너로 한 꼭지를 마무리한다.
전반적으로 읽는 데 어려움이 없다. 옛 이야기를 듣는 듯한 구성이라 제갈량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이라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각각의 내용들을 직장, 인간관계 등에 적용할 수 있게 현대적인 감각에서 구성한 활용 코너도 상당히 유용하다(물론 아주 간략하게 설명한 부분도 있어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지혜란 한 순간에 생기는 게 아니다. 기나긴 세월 동안 수많은 경험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제갈량은 그런 지혜를 조금 더 빨리 쌓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지혜가 담긴 그런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