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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강해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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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번 더 읽으면서 처음 읽었던 감동을 다시 느낀 책. 조선의 민중에게 기독교가, 요한복음이 어떤 의미인지를 그만의 시각으로 풀어나가는데, 기독교를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서구중심주의에 매몰되어 기득권으로 변화한 상황에서 기독교에 실망한 모든 이에게 초심을 돌아보게 하는 명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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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붓다 애장판 1~10권 (완결) 박스세트 - 전10권
데즈카 오사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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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라고 가볍게 볼 책이 아님. 함축하고 추려서 표현해야 했기 때문에 불교 전문가들 눈에는 일부 곡해됐다고 보이는 부분도 있을 듯. 그러나 데즈카 오사무가 소화한 방식으로 보는 붓다...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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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율과 공명 - 대중문화를 듣다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총서 24
최유준 지음 / 길(도서출판)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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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서양음악사 칼럼으로 저자에 관심이 생겨 보게 된 책. 음악의 장르를 가리지 않고 사회현상까지 폭넓게 다룬 평론집이다. 음악‘을‘ 분석하는 게 아니라, 음악‘으로‘ 사회와 문화를 분석하는 독특한 시각이 영감을 준다. 짧은 글들의 모음이라 읽기 부담없으면서도 생각할 꺼리가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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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킴의 쥑이는 화성학 우디 킴의 쥑이는 화성학
우디 킴 지음 / 음악세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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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즐겁게 읽어갈 수 있는 화성학 책. 어투가 친근하게 다가와서 초보 입장에서 접근하기에도 좋았던 것 같다. 입문서로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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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 책과 혁명에 관한 닷새 밤의 기록
사사키 아타루 지음, 송태욱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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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을 옮긴 글이라 그런지 문체가 아주 특이하게 느껴진다. 굵직굵직한 사회변화 속에 ‘글‘이 어떻게 혁명의 기폭제로 기능했는지 서술하는데, 특히 기독교 사회로서의 서양사 맥을 한번 더 짚어볼 수 있어서 좋았고, 가슴 뜨겁게 읽히는 글이다. 나중에는 아껴가며 읽었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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