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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오년 : 3.1혁명과 대한민국임시정부
박시백 지음 / 비아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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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00주년 리커버판이라 소장 목적도 있지만, 두고두고 천천히 읽어도 좋을 것 같아 북 펀드에 함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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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만들어 두는 빵 - 항상 갓 구운 빵을 먹을 수 있다!
요시나가 마이코 지음, 양정우 옮김, 아키라 감수 / 도림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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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번역 감수 받았다고 했는데 팬케이크를 ‘빵 케이크‘로 옮겨놓고-ㅅ-).. 구글 번역기로 번역했나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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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형 반응형 프로그래밍 - FRP 입문자를 위한 종합 안내서
스티븐 블랙히스.앤서니 존스 지음, 오현석 옮김 / 한빛미디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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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이 책은 자바를 사용하는 프로그래머에게 객체지향형/절차형 프로그래밍의 테두리를 벗어나 새로운 자극과 시각을 체험하게 해준다. 익숙한 테두리를 벗어났다가 다시 익숙한 곳으로 돌아가더라도 새로운 시각과 자극이 프로그래밍을 더 잘할 수 있게/더 고민하게 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 읽기 전에 알아두면 편한 것

  • git
  • 메이븐
  • java 8 : 책에서도 Java 8 in Action 을 추천하고 있다. 적어도 스트림과 람다 부분을 알고 있어야 한다.
  • javascript : 읽을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하다.
  • c : c 문법에만 의지해서 읽을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하다.

장점

번역이 정말 매끄럽다.

문화권이 다른 점을 고려해서 레밍턴 케이크(잘 모르는 음식)를 떡으로 바꾸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가 넘친다. 번역은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구성이 보기 좋게 되어있다.

챕터를 시작할 때 주제를 보여주고, 새로운/정의가 필요한 용어가 등장했을 때 곧바로 DEFINITION이 나타난다. 도움말과 보충 지식이 ‘딱 궁금해질 시점'에 NOTE로 등장하여 읽는 데 속도를 낼 수 있게 해준다. 각 챕터가 끝날 때는 요약하는 장이 있어서 읽었던 것을 이해했는 지 테스트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알맞은 수준의 예제

저자가 예제를 고르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이 느껴진다. 충분히 실전에 등장할 법하면서도, 설명하기 위한 정도에 걸맞는 적당한 난이도를 가진 예제들이다. 그리고 이 예제를 발전시켜 나가면서 설명을 하기 때문에, 예제를 따라하면서 이해하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는 부분

'약’ 농도가 높게 느껴질 수 있다.

책을 읽다 보면 '멀리 보고 프로그래밍 할 거면 FRP 하세요'라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FRP가 이렇게 좋습니다 여러분!'하는 말을 들은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저자가 발휘하는 Po설득wer 혹은 Po전도wer가 느껴진다. 물론 근거는 다 있어서 억지스러운 건 아닌데 취향을 탈 수도 있는 부분 같아서 언급해둔다.

한 번 읽었을 때 챕터별 간단 소감

한 번 읽어서 전부 이해하기는 힘들고(책이 술술 읽히는 것과 읽어서 이 내용을 소화했다는 것은 다름) 첫 번째 읽으면서도 이미 '두 번째는 이렇게 하면서 읽어야겠다'는 계획이 세워진다(…)

다음 번 읽었을 때 소감과 비교해보기 위해 챕터별 첫 인상을 남겨본다.

  • 1장 : 복잡도를 다루어 내고 싶다고요? FRP가 여기 있습니다!
    • 1.15의 '선언적으로 생각하기'를 설명하는 비유가 아주 멋지다. 내가 먹는 걸 좋아해서 그렇게 느낀 것일 수도 있지만, 라자냐 레시피에 비유했음에도 설명에 어긋남이 조금도 없다.
  • 2장 : 참조투명성, 참조투명성, 참조투명성 + Cell 타입은 두 번째 읽을 때 더 천천히 읽어 봐야겠다.
    • Unit 데이터 타입 설명이 몹시 꼼꼼하게 되어있다.
    • 2.4의 '참조 투명성'에 대한 Note도 꼼꼼함에 감탄하게 된다(…)
    • 2.6에서 “몇몇 유사 FRP 시스템에서는 동시 이벤트 개념이 없다"고 따끔하게 지적하고 있다.
  • 3장 : 예제. 짧아요.
  • 4장 : 예제. 적절한 예제. 두 번째 볼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타이핑해봐야겠다.
  • 5장 : 폰 노이만으로 시작해서 Po전도wer
    • 5.1 "기존의 소프트웨어를 빠르게 실행하기 위해서 현대의 기계들은 폰 노이만 기계인 척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 5.2 합성성,합성성,합성성
    • 5.3 “객체지향 방식에서 합성성이 부족한 이유는?”
  • 6장 :Kefir.js -> Falpjax 로 같은 예제를 구현해본다.
    • 소듐이 진정한 FRP다 po전도wer
  • 7장 : 게임도 구현해봅니다. 게임은 FRP 써보기에 참 적당하죠. 두 번째 읽을 때는 역시나 타이핑 우선으로 읽어야겠다.
  • 8장 : 익숙한 연산(=조작적인 부분) + 트랜잭션, 이렇게 쓸수 있습니다.
  • 9장 : 애니메이션을 만들면서 FRP의 유용함을 느껴봅시다!
  • 10장 : 패러다임 비교하기 - 액터 모델이 더 매끄럽게 쓰이는 경우도 있다.
  • 11장 : 실전 프로그래밍이라고 쓰고 피할 수 없는 실제 문제들이라고 읽을 수 있는 부분-I/O, 병렬, 분산, 테스트 + 프라미스(라고 쓰고 퓨처도 포함시킨다)
  • 12장 : FRP 써서 GUI 라이브러리도 구현할 수 있지요!
  • 13장 : 리팩터링 -> po전도wer
  • 14장 :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는 “기존 프로젝트에 FRP 추가하기”
    • 14.4 “트랜잭션 안에서 프로그램 초기화 하기” : 소듐 사용한 예시를 보여줌
  • 15장 : FRP로 하고 싶은 일은 여기 더 있습니다!
    • 15.2 사전 컴파일 사용하면 성능 개선과 임베디드 시스템에서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15.3 “FRP 코드를 GPU에서 실행하는 방식은 그리 타당하지 않을 것이다. GPU는 데이터 병렬성이라는 다른 종류의 병렬성에 더 적합한 기계이며, 한 번에 많은 데이터 집합에 같은 연산을 여러 번 적용할 때 더 좋다.”

두 번째 읽기를 한다면

  • 코드를 전부 타이핑해보는 게 좋겠다.
  • 온라인이라도 좋으니 여럿이 같이 타이핑 해보고 이야기를 나눠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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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익히며 배우는 생활 보안 첫걸음
마스이 토시가츠 지음, 손정도 옮김 / 한빛미디어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전체 평가

IT를 빼고선 생활 할 수 없는 요즘, 집에 두면 좋을 상비약이다. 생활에 밀접한 부분(무선공유기와 게임기, 스마트폰 등)을 다루고 있고, 조금 더 자세하게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어렵지 않게 지식을 전달해준다.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읽으면서 실습하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손으로 익히며 배우는 생활보안 첫걸음 : 대상독자

대상 독자

이 책에서 밝히는 대상 독자는 위의 사진과 같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생각하는 대상 독자 혹은 이 책을 권할 만한 대상으로 추가하고 싶은 것은 IT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미만 학생을 둔 학부모이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IT기기에 대한 보안이 궁금한 자녀와 함께 읽으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보안'이라는 것이 일상생활에서 그리 멀지 않다는 것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무선공유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이 책을 읽어주면 좋겠다.

책의 구성

이 책은 각 장마다 간단한 실습으로 체험할 수 있게 유도한 다음, 지식을 조금씩 전달한다. 비전공자에게 흥미를 유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중간중간에 “coffee break"으로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부분을 각 장에서 다루는 지식과 연결하여 안내해주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 실제로 보안이라는 것이 생활에서 가까이 쓰이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손으로 익히며 배우는 생활보안 첫걸음 : ip 주소확인

아래 사진처럼, 압축해제 프로그램이나 간단한 그림편집 프로그램도 제각각 다른 라이센스로 많이 존재하는데, 회사에서 쓸 수 있는 라이센스와 개인이 쓸수 있는 라이센스가 달라서 회사에서는 특정 프로그램은 쓰지 말라고 안내하는 것을 겪어보았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프리웨어라고 해도 믿을 만한 출처에서 다운로드 받는 것이 아니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손으로 익히며 배우는 생활보안 첫걸음 : 노트-라이센스

책을 읽으며 조금 감탄한 부분이다. 전공자라서 당연하게 여겼지만 사실은 대부분 사람들에게 당연하지 않은 부분인데, 중고 스마트폰을 매매할 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도 깨알같이 알려주고 있다.

손으로 익히며 배우는 생활보안 첫걸음 : 스마트폰매매

각 장은 연습문제로 갈무리하는데, 심화 지식을 전부 읽지 않더라도 충분히 풀 수 있고, 간단히 키워드 기준으로 리마인드 한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심화 지식도 다루고 있는데, 비전공자 입장에서는 더 읽고 싶으면 읽고, 아니면 건너뛰어도 충분하다.

손으로 익히며 배우는 생활보안 첫걸음 :연습문제

책의 장점

  •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쉬운 부분 부터 설명하고, 흥미가 있다면 심화지식 까지 이어서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생활에 밀접한 사례를 많이 담고 있어서 누구든 이 책에서 얻어갈 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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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Coding 그림으로 개념을 이해하는 알고리즘 Hello Coding
아디트야 바르가바 지음, 김도형 옮김 / 한빛미디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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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각 장마다 흥미로운(체감이 가능한, 억지로 만든 사례가 아닌) 문제로 시작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하는 과정과 단계에서 자연스럽게 반복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를 짚고, 이를 토대로 파이썬 코드를 보여주며 해설한다.(코드는 정리/요약 용도라서 양이 많지 않다!)


책을 읽고 난 다음 감상을 줄여보면, 'HeadFirst 시리즈같은 접근법을 취하고 있으나 훨씬 더 명료하고 깔끔하다.'


 HeadFirst 시리즈 같다고 한 까닭은 점진적으로, 문제와 시도에서 지식을 유도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이를 위해 삽화도 알맞게 배치되어있기 때문이다. 


 HeadFirst 시리즈에서 유머는 덜었지만 지루함이 없으며, 편집도 깔끔하고 번역도 구어체를 잘 살려 옮겼기에 읽는 사람에게 부담이 없다. 이 부분은 HeadFirst에 거의 반드시 나오는 서양식 유머의 어색함을 덜었다는 점에서 점수를 높게 주고 싶은 부분이다. 덧붙여 지루함을 덜기 위해 무리하게 꾸민 사례나 문제를 가져오지 않으면서도, 설명이 쉽고 속도감이 있어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삽화가 정말로 이해를 많이 도와주기 때문에, 비전공자가 읽어도 무리가 없다는 말이 납득이 된다. 아는 것을 쉽게 설명하기는 정말로 어려운 일인데, 그림이 깔끔한 걸 보면 이해를 잘 전달하기 위해 지은이(와 옮긴이도) 고민이 컸겠구나 싶다.

 설명이 충분하고 코드는 적다. 이것은 이 책을 알고리즘 쿡북처럼 쓸 수 없다는 점에서는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알고리즘을 이해하는 목적을 위해서-더구나 비전공자까지 포함한다면-적절한 안배였다고 생각한다.

 각 장마다 돌발퀴즈, 팁, 노트, 연습문제가 풍부하다. 복습하기 위해 궁리해보면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다. 그리고 다음 장으로 이어지는 부분도 있어서 천천히 풀고 다음장으로 가도 즐거울 것이다.

 연습문제 답이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고 싶다. 연습문제를 풀지만 답이 없으면 맞게 풀었나 궁금할 때가 많은데 책 끝에 답이 있으니까 보지 말고 풀고, 맞춰보면 좋다. 

 정말로 웬만한 건 다 다루는데(KNN!),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근차근 필요한 부분은 짚고 넘어가기 때문에 이 책을 읽은 다음에 다른 알고리즘 책을 보면 한층 수월해질 것 같다.

 필요한 부분 위주로 설명하고, 좀 더 심화한 지식 혹은 보충할 지식은 구하는 방법을 설명(ex 칸아카데미 링크 등)해두었다. 혼자서 모든 걸 다 설명하려다 보니 지루해지는 부분을 영리하게 해결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은 정말로 저자가 의도한 대로, '어려운 기술적인 주제를 쉽게 설명한 책, 즉 읽기 쉬운 알고리즘 책'에 부합한다는 걸 인정할 수 밖에 없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동적 프로그래밍(chapter 9)인데, 여행 일정 짜는 걸 좋아했기 때문에 관련 문제가 나와서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그래서 이 책은 일부에게 유용하지 않을 수 있다. 앞에 길게 여러번 썼듯이 이미 알고리즘에 익숙하고 이해를 마친 사람에게는 그림책이나 다름 없을 것이다. 

책 표지에 '비전공자까지도 알고리즘의 흥미로운 논리 세계로 안내할 것입니다.'라고 했는데 진짜 그 말이 맞다. 누구든 3장까지 천천히 읽은 사람은 그 다음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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