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료 구조와 알고리즘 - 상식으로 이해하는 자료 구조와 알고리즘!
제이 웬그로우 지음, 심지현 옮김 / 길벗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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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자료 구조와 알고리즘은 전공생을 포함하여 컴퓨터 과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부해야 하는 과목 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개발자 입사 시 테스트로 주어지는 코딩 테스트를 통과하려면 알고리즘 공부를 많이 해야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컴퓨터 과학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에게 자료구조가 쉽게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비전공자에게는 자료 구조와 알고리즘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고 더 잘 할 수 있는지 피부에 와 닿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본 책을 인터넷 서점에서 보면서 표지에 쓰여 있는 '상식으로 이해하는 자료 구조와 알고리즘' 이라는 카피를 보고 매우 흥미롭고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서적을 받아 든 후 저자가 자료 구조와 알고리즘을 어떻게 설명했는지 궁금해하며 책을 펴게 되었습니다.


컴퓨터 과학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이 자료 구조를 어려워 하는 이유는 아마 코드 실행 과정이 눈에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를 구현해야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대강 맞게 코딩한 것 같음에도 실제로는 다르게 작동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물론 이를 돕기 위해서 꽤 많은 영상 강의가 제작되고 시각화 사이트가 개발되었습니다만, 정작 공부하는 사람은 이를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본 책에는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초보 프로그래머를 위해 다양한 시각화 자료가 첨부되었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단순한 알고리즘도 시각화 자료를 첨부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더 어려운 알고리즘을 배우는 단계까지 막힘없이 갈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장의 마지막마다 연습문제를 배치하여 단원을 맺을 수 있다는 점 역시 좋았습니다. 문제 수 자체가 전공 서적처럼 많지는 않습니다만, 꼭 필요한 문제를 독자라 풀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추상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자료 구조나 알고리즘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맞게 알고 있는 지를 점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제공되는 문제에 대한 해설 역시 책 후반부에 꼼꼼히 제시함으로서 처음 공부하는 사람이 문제 풀이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책의 특징을 한 단어로 정리하자면 '친절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존 서적에서 간과하고 있던 부분을 해당 책의 '친절함'이 많이 채워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누구나 해야 하는' 자료 구조와 알고리즘, '누구나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책이 바로 해당 책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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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끌어오는 구글 애널리틱스 4 - 입문부터 최신 고급 기법까지 실무에 필요한 웹 로그 분석 완벽 설명&실습 가이드
문준영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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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책을 받아들고 나서 며칠이 지난 뒤, 구글로부터 기존 유니버셜 GA 사용자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내년 7월 부터는 유니버셜 GA의 서비스를 종료하고 GA4으로 전면 전환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요. GA4가 새로 나왔음에도 익숙함때문에 유니버셜 GA를 사용하던 저와 같은 사용자에게, GA4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이지만 국내에 GA4를 다룬 서적은 거의 없다시피 한데요. 기존에 좋은 GA 입문서를 저술해주셨던 저자께서 이번에는 GA4에 대한 입문서를 발빠르게 준비해주셨습니다.



[전작의 명성을 그대로 GA4로]


위에서 서술한 내용처럼 기존에도 저자의 '고객이 보이는 구글 애널리틱스'(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7762559)라는 책이 입문서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친절한 설명과 방대한 내용으로 사수가 없는 GA 유저에게는 한 줄기 빛이 되어주었는데요. GA4 기반으로 나온 이번 서적 역시 전판과 같이 컬러풀한 삽화와 친절한 예제까지 GA를 처음 다루시는 분도 쉽게 따라가며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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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L 쿡북 - 모든 SQL 사용자를 위한 쿼리 완벽 가이드
앤서니 몰리나로.로버트 더그래프 지음, 송희정 옮김 / 한빛미디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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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더 이상 SQL은 개발자의 전유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개발자 뿐만 아니라 데이터분석가, 마케터, 프로덕트 매니저 등등

데이터에 접근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직군에 상관없이 SQL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SQL이 모두의 언어가 되면서 이를 SQL 더 잘 쓰기 위한 방법 역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엔지니어 등에게는 단순 SELECT문과 JOIN 정도 뿐만 아니라

복잡한 스키마에서 원하는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도록 여러 단계의 쿼리문을 작성하는 능력 역시 필요시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SQL 쿡북의 등장은 정말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본 책에서는 'SQL 쿡북'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단순 검색 및 정렬에 그치지 않고,

내부 데이터 자료형(문자열, 숫자 등)을 더 잘 다루기 위한 처리 기법, 고급 검색과 계층적 쿼리 및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법까지 상당히 광범위한 SQL 활용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라클과 같은 특정 DBMS에서 활용할 수 있는 Tip 역시 제공해주어 해당 DB를 사용중인 유저 역시 데이터를 쉽게 다룰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책 페이지에서도 짐작할 수 있는 만큼 시중에 나와있는 책 중에서는 가장 방대한 범위를 다루고 있는데요.

물론 어디까지나 '쿡북'이기에 SQL을 처음 공부하는 초보자에게는 과한 책이겠지만

그 이상의 사람들에게는 사전으로 놓고 찾아보는 용도로는 최강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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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 디자인 패턴 - 효율적인 머신러닝 파이프라인과 MLOps를 구축하는 30가지 디자인 패턴
발리아파 락쉬마난.세라 로빈슨.마이클 먼 지음, 맹윤호 외 옮김 / 한빛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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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머신러닝, 딥러닝이 많은 각광을 받게 되면서 처음에 가장 관심이 쏠린 부분은 아무래도 모델링 혹은 학습 부분입니다. 생산 단계(Production Level)보다 연구 단계(Research Level)이 선행되다 보니 많은 서적이 정해진 데이터셋 하에서 좋은 모델을 설계하여 성능을 내는 쪽에 편중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머신러닝이 많은 서비스에 적용되면서 서빙 단계에서 머신러닝을 잘 사용하기 위한 MLOps 등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코세라에도 Andrew Ng 교수님이 MLOps 개설하셨고, (그러나 본인은 등장하지 않으시는...) 국내 강의 사이트인 패스트캠퍼스에도 MLOps 강의가 생겼습니다. 또한 기업의 MLOps 만을 담당하는 스타트업도 있지요.

이제는 서가에서도 머신러닝의 서빙과 관련된 서적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본 책 역시 Production Level 이 강조되는 흐름에 발맞춰 등장한 MLOps 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디자인 패턴 사전

본 책에서는 총 30가지의 머신러닝 디자인 패턴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머신러닝을 설계하다보면 고려해야 할 사항이 상당히 많은데요. 이러한 고려사항에 대해서 일정한 패턴을 정해두면 재현성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본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30가지 패턴은 여러 도메인에서 데이터를 적용하고 모델을 서빙하는 과정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빠짐없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머신러닝을 서빙하는 사람이라면 데이터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모델 서빙, 그리고 결과로부터 모델을 설명하는 과정까지 여러 과정을 고려해야만 하는데요. 실제 데이터는 연구 단계에서와 달리 굉장히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 책에서는 이런 변수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사전식으로 조목조목 짚어가며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떤 도메인의 서비스라도 자사 서비스에 머신러닝을 적용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한 권 쯤 비치해두고 볼 만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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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 스킬 업 - 기초를 넘어서, 파이썬을 파이썬답게 사용하자!
브라이언 오버랜드.존 베넷 지음, 조인석 옮김 / 길벗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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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 출판사의 리뷰어 활동을 위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바야흐로 파이썬의 시대... 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파이썬이 가장 인기있는 언어 중 하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파이썬이 각광받게 된 지는 이제 겨우 수 년 남짓이기 때문에

출간되는 입문서 양에 비해서 양질의 중-고급 서적의 양이 부족합니다.


물론 동 출판사의 "파이썬 코딩의 기술" 등 좋은 서적이 많이 등장하고 있지만,

머신러닝-딥러닝과 같은 서적에 비해 파이썬 자체를 다루는 서적의 양이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파이썬은 해당 언어의 특징을 살려 '파이써닉(Pythonic)' 하게 쓰는 것이 중요한데요.

입문서에서는 이런 부분을 많이 다루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입문자 뛰어넘기]


본 서적을 받아들고 나서 처음으로 들었던 생각은 "상당히 묵직하다!" 입니다.

책을 열어 실제로 목차를 살펴봤을 때에도 상당히 많은 양을 담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입문 서적에서 다루는 기본적인 자료형뿐만 아니라 해당 자료형의 고급 기능까지 빠짐없이 다루고 있습니다.

게다가 다양한 패키지의 주요 사용법까지 다루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 사이언스를 공부하는 독자라도 직접적인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각 패키지에 대한 사용법만 아니라 해당 패키지를 어떻게 더 파이써닉하게 사용할 것인지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패키지를 공부할 때 패키지 내부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는 지에 대해서 알고 싶기 마련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 빠지지 않고 깊이 다루어주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그냥 넘길 수 있었던 부분을 이해해보면서 파이썬을 조금 더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자세히...!]


몇몇 중급자를 위한 서적에서는 세세한 코딩 부분을 조금 생략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해당 서적에서는 주피터 노트북에서 직접 실행해 볼 수 있는 코드를 직접 제공하며

코드에 대한 설명도 아래에 작성되어 있기 때문에 아직 입문을 벗어난 지 얼마 안되는

파이썬 사용자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작성되어 있습니다.



모쪼록 파이썬 입문 서적 내용에 익숙해지고 나서 파이썬 기본 문법에는 익숙해졌지만

자신의 코드를 더욱 깔끔하고 파이써닉하게 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해당 서적이 좋은 해답이 되어 줄 것입니다.


또한 이미 파이썬을 잘 쓰는 사람이라도 집에 한 권씩 두고

사전식으로 찾아보기에도 굉장히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해당 책 제목대로 모든 파이써니스타의 스킬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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