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면서 같은 우리 - 차별을 넘어서는 열다섯 가지 단어
에마누엘라 나바 지음, 시모나 물라차니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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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노란상상 출판사다운 그림책? 이야기책?이었다. 나에게는..ㅎㅎ

나는 #오늘상회 라는 그림책으로 노란상상 출판사가

약간 '믿고 보는 출판사'가 되었는데, 이 책이 <오늘 상회>랑 분위기가 좀 비슷했다.

(알고 보니 그림 그린 작가님이 같은 분이셨다!!!)

 

이 책은 월셋집으로 이사오면서 많은 것을 잃게 된 주인공

아연이가 아파트 안 작은 도서관에 몰래 들어가 그림책을 탐독하게 되면서

하얀 고양이를 만나게 되는 판타지? 동화였다.

 

그림이 많고 글밥이 적어서 금방 읽을 수 있었고,

글의 양을 보면 3-4학년부터 내용까지 생각하면 5-6학년도 읽기 좋은 책이었다.

일단 그림이 너무 내 취향...ㅠ_ㅠ 나도 이런 그림 그리고 싶다...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따뜻하고 포근한 그림체♥

 

춥고 외로운 아연이의 일상에 한 줄기 온기를 불어넣어 준

작은 도서관과 하얀 고양이 같은 존재가 하나만 있어도

우리가 살아가는 게 덜 외롭진 않을까, 그래도 이 세상이 살만하다고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우리 아이들에게 내가 이런 존재가 되어줄 수만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는 책, 포근한 그림을 듬뿍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린다!

-

v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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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밤의 고양이 - 2023 ARKO 문학나눔 그림이야기 1
주애령 지음, 김유진 그림 / 노란상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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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노란상상 출판사다운 그림책? 이야기책?이었다. 나에게는..ㅎㅎ

나는 #오늘상회 라는 그림책으로 노란상상 출판사가

약간 '믿고 보는 출판사'가 되었는데, 이 책이 <오늘 상회>랑 분위기가 좀 비슷했다.

(알고 보니 그림 그린 작가님이 같은 분이셨다!!!)

 

이 책은 월셋집으로 이사오면서 많은 것을 잃게 된 주인공

아연이가 아파트 안 작은 도서관에 몰래 들어가 그림책을 탐독하게 되면서

하얀 고양이를 만나게 되는 판타지? 동화였다.

 

그림이 많고 글밥이 적어서 금방 읽을 수 있었고,

글의 양을 보면 3-4학년부터 내용까지 생각하면 5-6학년도 읽기 좋은 책이었다.

일단 그림이 너무 내 취향...ㅠ_ㅠ 나도 이런 그림 그리고 싶다...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따뜻하고 포근한 그림체♥

 

춥고 외로운 아연이의 일상에 한 줄기 온기를 불어넣어 준

작은 도서관과 하얀 고양이 같은 존재가 하나만 있어도

우리가 살아가는 게 덜 외롭진 않을까, 그래도 이 세상이 살만하다고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우리 아이들에게 내가 이런 존재가 되어줄 수만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는 책, 포근한 그림을 듬뿍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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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소중해 뜨인돌 그림책 65
리사 칼리오 지음, 조은수 옮김.해설 / 뜨인돌어린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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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그림이 너무 매력적인 그림책이다. 꼭 한 번쯤 따라 그려보고 싶은 그림..ㅎㅎ

'행복의 나라'라고 불리는 핀란드 작가님의 그림책이라 그런지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힐링이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사람은 모두 다르지만 '모두 소중하다'는 걸 이야기하는 그림책이었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우리 반에서만 봐도 조용한 친구, 시끄러운 친구, 내성적인 친구, 나서기 좋아하는 친구,

키가 크고 작은 친구, 안경을 쓰고 안 쓴 친구, 잘 웃는 친구, 화를 잘 내는 친구.. 등등

모두 특성이 다르고, 개성이 뚜렷하다.

한 사람의 특성에 '좋고 나쁨'이나 '우열'이 있을까?

 

그럴 리가 없다.

사람은 누구나 그 자체로 소중하고, 모든 '다름'들은 그 자체로 존중받아 마땅하기 때문이다.

이 그림책을 통해 이 사실이 아이들에게도 와닿았으면 좋겠다.

 

특히 올해 우리반에는 통합 학급 학생이 있어서, 기회가 될 때마다 틈틈이

'우린 달라서 더 재밌고, 달라서 더 소중해. 다르니까 서로 존중하고,

다르니까 서로 존중받아야 해.' 라는 이야기를 자주 해주는데,

서로 존중하고 존중 받으며 자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는 세상, 어떤 이유든 존중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동봉되어 있는 드로잉북에는 '내 주변의 소중한 것, 나에게 소중한 것'에 관해

여러 가지 주제가 제시되어 있는데, 자유롭게 그려보며 '소중한 것'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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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할아버지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86
이수완 지음 / 북극곰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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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귀엽고도 유쾌한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세상을 보니 너무 안타까운 일이 많아서,

'슈퍼 영웅'을 만들기로 결심한 하느님이 실수로 지나가던 할아버지를

'슈퍼맨'으로 만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었다.


하늘을 나는 것도 서툴고, 심지어 사람들의 요구사항을 또렷하게

듣지도 못 하는 할아버지는 과연 사람들을 구하는 슈퍼맨이 될 수 있을까?!

이수완 작가님의 데뷔작인 이 책은 '이 책이 첫 책이 맞나~?' 싶을 정도로

푹 빠져 읽은 책이었다. 마치 만화 한 편을 후루룩 보고 온 느낌!

 

아이들도 '아니 이게 뭐에요~~' 하면서 보다가 결국은

웃음(실소..?)을 터뜨리며 즐겁게 읽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슈퍼 영웅은 누구인가요? 라는 질문에 아이들은

코로나19로 몇 년째 고생중인 의료진과 국민들, 우리를 키워주시는 부모님,

경찰관이나 소방관, (아부성 멘트이겠지만..ㅎㅎ) 선생님 등등을 이야기했다.


아이들이 재밌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 찾으시는 분들,

상상력이 기발한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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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불러 줘, 빗자루! 상상문고 15
김두를빛 지음, 송효정 그림 / 노란상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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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불러 줘, 빗자루>라는 독특한 제목에, 왠지 좀 무서운 마녀와

그저 신나 보이는 아이와 고양이가 그려진 표지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주인공 슬비는 자신에게 외상 심부름만 시키는 실직 상태의 새아빠와,

혼자 일하며 새아빠와 사이가 안 좋은 엄마 사이에서 거의 방치되다시피(?) 지내는

외로운 아이다.

여느때와 다름 없이 늦은 시간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다 우연히 '노래하는 빗자루'를

발견해 집으로 가져오게 된다.

한편, 또 다른 주인공 쭈그렁 마녀는 사라진 '노래하는 빗자루'를 찾으러 다니다

'회색 고양이'의 도움을 받게 되고, 노래하는 빗자루를 둘러싼

세 인물의 좌충우돌 우당탕탕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내용 전개가 빠르고 글도 별로 없어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하지만 내용은...ㅠ.ㅠ 어찌보면 유쾌하고 신비한 마녀와 빗자루의 이야기겠지만,

어른인 내가 보기에는 그저 마음 아픈 이야기였다.


가정에서 제대로 된 사랑과 보살핌을 받지 못 하는 슬비,

마녀의 동네에서 사는 것이 차라리 더 행복한 슬비의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다.

곁에 있었다면 꼭 안아주고, 마음껏 사랑해주고 싶은 슬비...ㅠ.ㅠ


다행히 마녀와 회색 고양이를 만나 따뜻한 위로를 받기도 하고,

또다른 삶의 이유를 찾기도 한다.

자신을 힘들게 했던 새아빠를 용서하는 슬비가 결국 진짜 '어른'이 아닐까 싶다.


 


중간중간 공감되거나 내가 위로 받은 문장도 많았다.


- 나이가 많다고 어른이 되는 건 아니라네. 세상에 나쁜 어른은 많고 많아.

그래도 어쩌겠어, 아이가 참아야지.

~ 왜 그래야 하지? 아이는 왜 참고 살아야 하지?


- "참아서 뭐 하게. 눈물은 쏟아야 맛이지."


- "다만, 세상을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때론 너 자신을 잡아먹기도 한다는 걸 명심해라."


- "살아가는 거야. 네가 원하는 대로 말이야.

그러다 보면 네 안에 엄청난 힘이 자라고 있다는 걸 깨닫는 순간이 올 거다."

 

글밥은 적고 그림은 많은 편이라 초등학고 3-4학년부터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그래도 내용이 내용인지라 5-6학년까지도 읽기 좋을 책이다.

우리 6학년 책 읽기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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