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소중해 뜨인돌 그림책 65
리사 칼리오 지음, 조은수 옮김.해설 / 뜨인돌어린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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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그림이 너무 매력적인 그림책이다. 꼭 한 번쯤 따라 그려보고 싶은 그림..ㅎㅎ

'행복의 나라'라고 불리는 핀란드 작가님의 그림책이라 그런지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힐링이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사람은 모두 다르지만 '모두 소중하다'는 걸 이야기하는 그림책이었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우리 반에서만 봐도 조용한 친구, 시끄러운 친구, 내성적인 친구, 나서기 좋아하는 친구,

키가 크고 작은 친구, 안경을 쓰고 안 쓴 친구, 잘 웃는 친구, 화를 잘 내는 친구.. 등등

모두 특성이 다르고, 개성이 뚜렷하다.

한 사람의 특성에 '좋고 나쁨'이나 '우열'이 있을까?

 

그럴 리가 없다.

사람은 누구나 그 자체로 소중하고, 모든 '다름'들은 그 자체로 존중받아 마땅하기 때문이다.

이 그림책을 통해 이 사실이 아이들에게도 와닿았으면 좋겠다.

 

특히 올해 우리반에는 통합 학급 학생이 있어서, 기회가 될 때마다 틈틈이

'우린 달라서 더 재밌고, 달라서 더 소중해. 다르니까 서로 존중하고,

다르니까 서로 존중받아야 해.' 라는 이야기를 자주 해주는데,

서로 존중하고 존중 받으며 자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는 세상, 어떤 이유든 존중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동봉되어 있는 드로잉북에는 '내 주변의 소중한 것, 나에게 소중한 것'에 관해

여러 가지 주제가 제시되어 있는데, 자유롭게 그려보며 '소중한 것'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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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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