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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 - 오리일까? 토끼일까? ㅣ 필로니모 4
알리스 브리에르아케 지음, 로익 곰 그림, 박재연 옮김 / 노란상상 / 2022년 7월
평점 :

지난 번에 읽었던 <필로니모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 나왔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의 그림책이지만, 안에는 무궁무진한 생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깊고 넓은 이야기가 담긴 철학 그림책!
단순한 그림과 짧은 글로 이루어진 그림책이지만,
철학자에 대해 조금만 더 찾아보고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진짜 깊은 대화를 나눌 수도 있는,
어른이든 아이든 누구든 읽기 좋은 그림책이다.
아이들 혼자 읽기에도 무리는 없지만, 생각의 심화와 확장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대화’가 꼭 필요한 책이기도 하다.
이런 철학 그림책, 정말 두 팔 벌려 환영 또 환영합니당.>_<
네 번째 시리즈는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
‘관점’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다고 말하는 비트겐슈타인의 철학 이야기였다.
(나는 사실 오리같기도 하고 토끼같기도 한 저 그림은 아는데
비트겐슈타인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ㅎㅎ)
세상을 보는 모든 것이 다 보는 관점에 달려있다는 건 결국 다 내 마음에 달려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관점과 마음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다 다를 수 있다는 것 아닐까?
이번 책 역시 생각해볼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책이었다.
저번에 출판사에서 1권을 제공받고 마음에 들어서 2권, 3권도 구매했는데,
이번 4권도 마음에 들어서 5권, 6권도 구매하려 한다.
알록달록 표지 색이 예뻐서 시리즈를 여러 권 모아놓으면 더 예쁘기도 하고,
판화로 표현된 듯 한 일러스트도 예뻐서 인테리어용으로 아주 좋은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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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