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만나는 봄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83
김지인 지음 / 북극곰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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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 책 소개에 나온 그대로, 호기심 많은 아기 곰과 얼른 자고 싶은 엄마곰의

봄꽃 같은 따뜻한 대화를 담은 그림책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안녕달 작가님의 <왜냐면> 처럼 아기의 질문에 엄마가 대답하고,

엄마 대답의 말꼬리를 잡아(?) 아이가 재차 질문하고 엄마가 또 대답하는 형식이

반복되는 책이었다. 아이들이 그린 것 같은 단순면서도 포근한 그림에 귀여운 질문과 대답이

오가는 걸 따라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잠이 솔솔 오기도 하고

그와 함께 따뜻한 봄이 기다려지기도 하는 그림책이었다.


아직 아이들의 봄방학 기간이라 함께 읽지는 못 했지만..ㅠ_ㅠ

새 학기가 시작되고 아이들이 오면, 함께 읽고 '봄이 오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한다. 봄이 왔다고 생각될 때는 언제인지, 봄은 어떤 느낌인지, 봄에 하는 일과 봄의 풍경,

봄에 피는 꽃 등등 봄에 관한 자신의 생각에 대해 나눠 볼 이야기가 많을 것 같다.

이 그림책의 마지막 장면처럼 얼른 만나러 가고 싶다. 이름마저 예쁘고 설레는 봄...♥


나도 물론 다가오는 봄맞이이자 새로운 아이들 맞이를 위해 교실 정리와 새학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에는 포근하고 화사한 교실을 만들고 싶어서 봄에 어울리는

샛노란 꽃다발을 준비했는데, 꽃다발 하나로도 교실 분위기가 확 달라지고 보는 사람까지

기분이 확 좋아지는 걸 보니 앞으로 더 자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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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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