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의욕을 찾습니다 - N년차 독립 디자이너의 고군분투 생존기
김파카 지음 / 샘터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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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일이 돈이 안 될 때, 재주로 먹고사는 프리-작업자를 위한 독립의 기술'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 작가의 고군분투 프리랜서 생존기였다.

꾸역꾸역 다니던 회사에서 나와 진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는 과정,

현실에 부딪히는 문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나는 프리랜서가 아니라 작가의 이야기에 공감하기보다는

'아, 프리랜서의 삶은 이런 것이구나, 이런 점이 좋고 이런 고민이 있겠구나' 하며

프리랜서 디자이너의 일을 이해할 수 있었다.


'대단한 걸 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뭐라도 해봐.' 라는 문장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

그림을 그려서 돈 벌 생각을 하기 전에, 뭐 거창한 걸 해보려 하기 전에

일단 하루에 한 장씩만 그림을 그려서 노트 한 권 꽉 채우기!


그리고 '직업과 취미 구분하기'도 기억에 남는다. 일단 돈을 받았으면 프로처럼 책임감 있게

최선을 다하고,내가 꼭 하고 싶은 작업은 직업으로부터 얻은 여유가 생기면 그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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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바닥을 안 찍었나봐?'의 이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ㅎㅎ

'우리는 이제 한 배를 탄 거야!'하고 결혼을 했는데 '알고 보니 개인전이었다..!'

-> '아직 출발하지도 않은 배였다.'

아무리 출발이 위태위태한 배더라도 함께 거친 바다를 헤쳐 나갈 동행자가 있으면

든든할 것 같았다.

나도 작가님과 작가님의 동행이 나아갈 길을 향해 응원을 듬뿍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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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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