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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 머릿속의 스위치를 끄고 싶을 때 보는 뇌과학 이야기 ㅣ 나는 왜 시리즈
홋타 슈고 지음, 윤지나 옮김 / 서사원 / 2021년 7월
평점 :
뭐야 표지 너무 귀여워... 표지도 귀여운데, 제목도 마음에 탁! 꽂혀서 읽어보았다.
생각을 하다 하다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하며 또 새로운 생각에 빠지는 나에게 딱 맞는 책이었당...
이 책의 저자인 '홋타 슈고'는 뇌과학, 사회심리학, 언어학 등을 연구하며 다수의 책을 출간했으며,
이 책에서는 사람들이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이유, 생각을 단순화해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에 관한 설명을
세계적인 연구 기관들의 실험 결과를 정리하여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사실 생각에 대한 에세이도 이것저것 읽어보고 뇌과학에도 관심이 많아 이런저런 책을 많이 찾아 봐서
또 매번 비슷한 말만 반복하는 에세이는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완전 오해였다.
뇌과학 분야의 실험, 연구 결과 45가지를 깔끔하게 정리해둔 책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분야라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아무래도 '연구 결과'라고 하면 신뢰도가 더 생기지 않나...!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라는 말보다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면 뇌가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라고 하면 왠지 더 믿게 되고 믿고 싶어진다.
머릿속을 가득 채운 생각들을 정리하는데도 도움이 되겠지만,
일상 생활 전반에 두루두루 적용하기 좋은 주제들이 많아서 누구에게든 도움이 될 것 같다.
뇌와 생각에 관한 여러 연구 결과들을 얕고 넓게 접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린다!
(뇌과학 입문서로 괜찮을듯...! 관심이 생기면 더 깊은 책을 찾아보는 걸로!!)
책의 내용은 둘째치고 나는 이 책의 구성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데,
마흔다섯 가지 연구 결과들에 라벨을 붙여 하나하나 챕터를 구성하고, 각 챕터 끝에는 'How to Unthink'라고
실질적인 실천 방법을 적어두어서 깔끔하고 일목요연해서 읽기가 편했다.🤩
게다가 챕터 하나하나가 한 장 정도로 짧고 간략하게, 게다가 핵심은 하이라이트까지 해서! 정리되어 있어서
책상에 두고 아무때나, 그리고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읽기도 좋았다.
곁에 두고 눈에 보일 때마다, 생각날 때마다 어디든 펼쳐서 읽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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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기억과 판단력) 두루뭉술하게 기억하면 빠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V (변연계와 신피질) 불안한 감정을 글로 쓰면 마음이 안정된다.
V (의식과 무의식) 집중력을 유지하려면 아무 생각 없이 하는 동작을 해라.
V (기억의 효율화) 멍하니 있을 때 뇌는 기억한 것을 복습한다.
V (말의 영향력) 긍정적인 말은 고통과 통증을 완화시킨다.
V (귀여움의 효과) 새끼 고양이와 강아지 사진을 보면 집중력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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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