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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담은 단어」는 뭘까?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기억의 사전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단어, 「있잖아~」
대화의 물꼬를 틀 때면
습관처럼 나오는 이 말 때문에,
나는 본론을 시작하기도 전에
반격을 받을 때가 잦았다.
(ex. 뭐가 또 있어? / 아니, 없잖아~)
「있잖아」에 투영되어 있을
나의 정체성과 삶.. 이 설마..
강조와 포장이 생활화된
방송국 놈들.. 같은 건 아니겠지?
날이 더워 그런가?
갑자기.. 낯이.. 불타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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