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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작사가 뭐냐면 - 작사가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일상이 곧 작사다! 작사와 썸타기, 오늘부터 1일!
안영주 지음 / 더디퍼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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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노래 듣는 걸 참 좋아해요.

노래를 들으면서 주로

음보다는 가사에 꽂히는 편이에요.

그래서 팝송보다는 K-팝을 더 사랑합니다.

매일 음악을 들으면서 가끔은

나도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아마 이런 생각을 저만 하는 건 아니겠죠?

작사가가 되고 싶은 분들을 포함,

작사에 관심 많은 모든 분들은

보셔야 할 책이 나왔어요.

그니까 작사가 뭐냐면


사실, 작사 관련 책은 정말 처음이라

소재 자체만으로도 신선했어요.

들어보니 작사 관련 책은 저작권 문제 등으로

우리 생각보다 쉽게 출판되기 힘들다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이 책 자체가 겁나 희귀템입니다!

저자는 안영주 님으로

현재 작사를 하고 있는

작사가에요.


이 책은

작사가 뭔지 따분하게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에요.

작사가 궁금한 사람들에게

작사를 하는 방법을 step by step으로

하나씩 알려주는 매우 친절한 책이에요.

그리고, 이론을 설명한 후에

직접 해 볼 수 있도록 이런 공간들이 있어서

배운 내용을 바로 복습해볼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

딱 좋더라구요.

진짜 작사를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참 친절하고 차근한,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이 책을 읽다 보니,

작사라는 것이

기본적인 가사의 구조도 알아야 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끌 제목도 지어야 하고,

내가 가사 쓸 방향도 고민해야 하고,

라임과 노래에 맞춰서

함축적이고 시적으로 가사를 만들어야 하는 게

진짜 생각보다 어렵구나,

그냥 글짓기와는 다르구나, 싶었어요.

역시 전문가의 시선은 다르구나!

그러나, 그럼에도

이 책을 읽고 시키는대로 해 보고 연습해보면

나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뿜뿜 들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전히 가사와 썸을 탄다는 저자!

새로운 창작의 일이 피곤하고 힘든 일이에도

즐겁게 즐기며 꾸준히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가는

저자의 모습에서 은은한 감동이 느껴졌네요.

진짜, 작사가가 꿈이신 분들!

작사가가 꿈인 우리 학생들이 있다면

꼭 읽어보시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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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부동산 투자했다는 박 대리, 그래서 얼마 벌었대? - 실패율 0%의 투자자 ‘플대표’의 빅데이터 투자법으로 나에게 딱 맞는 투자처 찾기!
박상용 지음 / 잇콘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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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동산 투자계에서 빅데이터 분야에 공고한 입지를 다지고 계신 플대표님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사실, 우리가 쇼핑할 때, 옷 하나를 살 때도 이 사이트, 저 사이트 기웃거리고 백화점을 몇 번씩 돌다 고민하면서 사는데

부동산을 살 때에는 둘러보다가 충동적으로, 주변인들이 여기가 좋다고 하니까 그렇겠지 하는 마음으로 사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아마, 그건 어떤 기준으로 무엇을 보고 집을 사야할지, 뭐부터 해야할지 잘 모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실거주야 내가 살고 싶은 집이라는 조건에 맞으면 되지만 투자는 그렇게 쉽게 하는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마음만 열정 가득,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 하는 부동산 투자 초보분들을 위해,

나는 흙수저고 월급쟁이이지만 투자 열심히 해서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해야지 하는 2030분들을 위해

플대표님께서 빅데이터를 이용한 부동산투자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셨네요.


바로 이 책,

빅데이터로 부동산 투자했다는 박대리, 그래서 얼마 벌었대? 


 





이 책은 부동산 서적 전문 출판사! 잇콘출판사에서 출판했는데요.

이번 책은 2030들의 취향 저격을 위해 디자인에서도 힘 준 느낌이 팍팍 들어요.

책이 감각적이다요 ㅋㅋㅋㅋ



일단 제목이 겁나 긴데요.

빅데이터로 부동산 투자했다는 박대리, 그래서 얼마 벌었대?


제목에서의 박대리가 이 책의 주인공입니다 ㅋㅋㅋ

부동산 투자 초보인 박대리가 투자 고수 플대표에게 조언을 받으며

빅데이터를 통해 투자 방법과 스킬을 익혀 성장하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부동산 서적이에요. 





덕분에 부동산 책 하면 내용이 딱딱하고 읽기가 어렵다 생각할 수 있는데

그냥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투자 노하우를 풀었어요.

이 책에서의 고수 플대표는 저자의 현재 모습, 그리고 박대리는 저자가 처음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초보일 때의 모습으로 설정하였다고 해요.





이 책의 저자 플대표님은

현재 전국을 돌아다니는 투자자이자 새로운 부동산 투자법을 개발 중인 (주)부동산그놈의 대표로 활동중이시며

가치투자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 주는 (주)비긴플레이스의 대표이기도 한 무패 성공 투자자이시더라구요.



그럼, 이제 책의 내용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에서 우리가 봐야 할 내용을 크게 두 줄기로 나눈다면,

먼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부동산 흐름, 역사를 살펴보기'와 '저자만의 빅데이터 활용법을 통한 잃지 않는 투자법'

요렇게 되겠네요.




경제는 돌고 돌며, 정책들은 과거의 내용을 답습한다!

그래서 과거의 내용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투자해야 할 방향을 찾자는 취지로 

 저자는 부동산의 황금기, 1980년대 후반 노태우 대통령 시대 때부터 오늘날까지의

부동산 이슈들, 상황에 따른 여러 정책들을 복기해보며 그 속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정말 잘 정리했어요.


사실 부동산 공부를 하다보면 노무현 정부 때 정책이 어땠더라, 노태우 정부 때 정책이 어땠더라,

드문드문 나오지만 이렇게 순서대로 빠짐없이 잘 정리해 놓으니 흐름 잡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부동산 가격은 각 정부에서 떨어뜨리지도 올리지도 않고 무난하게 가야 할! 지상 최대의 과제이기에

 시기 때마다 상황에 맞는 대응책으로 수많은 규제와 부양 정책들이 나왔는데요.

이 내용들을 시대별로 매매가 증감률과 함께 표로 잘 정리해 두었어요.







그리고, 다음은 저자의 최강점인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투자처 찾기!

빅데이터가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이유는 객관적인 근거가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좋을 것 같아서 투자하는 게 아니라, 좋은 게 확실해야 투자하는 법이니까요.


저자는 지금까지의 사례를 통해 부동산 시장 하락의 4대 요소와 상승요인을 선정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이 요인들이 충족된다면 부동산은 상승하는 걸까요?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책에서 제시하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부동산 가격 상승 요인이 절대적이지 않다고 말하고 있어요.

무조건적인 상승 요인은 없다!

상승 요인 몇 개만 믿고 무작정 투자했다간 자칫하면 손실을 얻게 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제대로 일깨워 주고 있어요.



그렇다면, 저자가 생각하는 투자의 기준, 객관적인 근거의 빅데이터 자료는 무엇일까요?


- 매수우위지수 (40포인트 정도가 가격 변화 지점)

- 인구통계를 통해 유입인구 확인

- BSI 지수를 통해 지역 경기 확인 (100이 기준점)

-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는 시기가 타이밍

 

 

저자의 이런 기준으로 픽(Pick)한 5개의 도시들과 지역분석 또한 책에 잘 담겨있는데요.

아마도 올해 뜨거운 곳들일 것 같네요. 몇몇 곳은 이미 달아오르기 시작한 것 같아요, 헉헉




그리고 저자가 지금까지 무패 투자의 신화를 이루는 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는

젠가 투자 

 

이게 바로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 싶었던 가장 핵심내용이 아닐까 싶은데요.


 



젠가 게임에서 하나씩 필요없는 나무도막을 빼더라도 블럭들은 무너지지 않듯,

투자할 때에도 불안요소들을 제거해도 살아남는 그 곳이 하락하지 않을, 투자가치가 있는 곳이라는 게

플대표님의 젠가투자법입니다.


기준은 아래의 6가지인데요. 이 기준들을 통과한 곳을 찾는 게 투자 미션이 되겠네요.



세대수 -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서 도시별 인구수와 세대수 파악 (6만 이하는 배제)

전세가율 - 전세가율이 높다는 것은 아직 매매가 상승이 덜 됐다는 반증일수도 (70% 이하는 배제)

입주물량 - 입주물량 많으면 상승 힘듦 (주 연령층(30~50대)인구수 x 3.25% 인 적정량보다 입주물량이 많을 경우 배제)

미분양률 - 미분양률이 낮아질 때가 타이밍 (지역별 세대수의 0.3% 초과지역 배제)

적정거래율 - 거래량이 많아져 저가물건 해소되어야 상승 (해당 월 거래량 / 평균 월 거래량)x100 보다 낮은 곳 배제

평당 매매 증감률 - 2년간 13% 오른 곳은 배제 

 



이와 같은 명확한 기준들에 의해 확실히 필터링을 해서

요즘과 같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휩쓸리지 않고 투자의 그릇을 키우는 게, 진정한 가치 투자를 하는 게 중요한 법이겠지요.




빅데이터, 부동산 투자.. 내용들 자체가 딱딱하고 자칫 지루할 수 있을 법한 소재임에도

출판사 특유의 톡톡 튀는 구성과 일러스트, 그리고 저자의 감성들이 책에 잘 녹아 있어서

읽는데 어려움 없이, 마치 멘토가 이야기해주는 내용에 빠져들듯 집중해서 읽었네요.


이제 부동산 투자에 관심 있는 2030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딱이다 싶었어요!




안 하는 건 있어도 못 하는 건 없다!


밝고 유쾌하게 쓰여진 책이지만, 이 말에서 저자가 지금의 성공적인 가치투자자가 된 게

절대로 그냥 얻어진 게 아니구나, 쉬운 길이 아니었구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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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아는 아이는 꾸는 꿈이 다르다 - 하루 20분씩, 엄마와 함께하는 초딩들의 돈 공부!
성유미(원더깨비) 지음 / 잇콘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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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책은 책 사이즈가 그립감 좋고 적당히 작아서 가방에 넣거나 들고다니기 딱 좋아요.

디자인도 쨍하니 넘나 이쁨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아직 뭣도 모르고 어디 가면 물건 사달라고만 하고, 엄마는 안 돼 다음에를 외치는...

아직 돈에 대한 개념조차 없는 아들에게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경제교육을 담은 책이라니!!


엄마표 경제교육, 함께 시작해요!

 


 

 

초등학생 아들 둘을 키우는 워킹맘 투자자인 저자가

아이들에게 실생활에서 대화로, 경험으로 경제교육을 실천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책 속에 담았어요.

이 책, 돈아꿈아(돈을 아는 아이는 꾸는 꿈이 다르다)에는 어렵고 딱딱 한경제교육의 매뉴얼이나 법칙들보다는 

실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생한 경제교육이 담겨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덕분에 책을 한 번 잡으면 술술 넘기기 좋고, 

기억해놨다가 나도 써먹어야지 싶은 내용들이 참 많아서 좋았어요. :)

 

 


이 책에서는 

근로소득 및 노동의 가치부터 해서 수요공급, 규모의 경제 원리는 물론이고 

신용화폐의 개념과 공유경제 및 부동산의 기본 원리까지 

다양한 경제개념들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찬찬히 엄마표로 설명해주고 있어요.

덕분에 책은 주로 에피소드별 대화체로 이어져요.

사실 기본 개념이 우리는 이해가 되지만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내용들이 많은데 

그것들을 포인트 살려서정말 쉽게 잘 말해주시더라구요.



사실, 이 돈공부라는 것이 교재가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가 커리큘럼을 만든 것도 아니라,

엄마가 순전히 실생활에서 아이들이 접할 수 있는 경제논리 관련 상황을 만날 때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딱딱 경제개념과 매칭해서설명해주시는 것에 사실 굉장히 놀랬어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돈공부에 대한 저자의 강한 의지와 노력이 엿보이더라구요.

진정한 엄지 척!

 


 


그리고 책에서 경제 원리를 설명해주는 것도 좋았지만,


보면서 우리 아이들과 같이 해야지 싶은 아이템들도 참 많았어요.

 



그 중에서도 이 아이템은 읽으면서 참 신선했어요.



3단 저금통



저금을 투자, 저축, 기부의 3단계로 나누어서 저금통 앞에 각각 용도를 써 붙이는 건데요. 

저금을 단순히 돈을 모으는 행위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목적을 아이들이 생각하게 해서


자신의 미래를 위한 투자 금액, 또 돈을 모아 사회에 기부하는 금액까지 

정확하게 돈의 역할을 정해서 저금하는 아이디어 완전 별표 5개!!였어요.

투자, 기부 역시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가지고 실천해야하는 활동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돈공부가 아이들의 튼튼한 마음공부까지 함께 도와주고 있다는 사실에 뭔가 소름이었답니다.

 
 
 
 

읽는 내내 어렵지 않아서 집은 자리에서 그대로 술술 읽었는데요.



되돌아보면 내가 저자님처럼 이렇게 아이에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 싶은 마음도 들었어요.

그래서 아이가 책을 읽을 수 있다면 직접 읽어보는 것도 참 좋겠다 싶어요.

돈에 대해서 아직 개념이 없는 아이가 엄마와 함께 읽어보며 하나씩 실천하기에도 딱이다 싶은


돈을 아는 아이는 꾸는 꿈이 다르다

 
 
 

 

돈아꿈아 읽고 학교 공부보다 더 중요한 돈공부 미리미리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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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의 돈되는 부동산 1인법인 - 세금 대출 명의 문제 한 방에 해결하는 최고의 투자 전략!
지성 지음, 이승현 감수 / 잇콘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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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투자를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진짜 사야하는(buy) 살(live) 집이기에!

옷 쇼핑하듯 그냥 마음에 든다고 척척 사고 팔기에는 한두푼이 아니기에!

 

꾸준하게 부동산 기사를 체크하고 부동산 책을 탐독하고 있는데,

공부하다보니 서점에 나오는 부동산 신간 제목만 봐도 이제는 요즘 부동산의 흐름을 짐작할 수 있겠더라.

 

 

 

현재 투자 / 재테크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이 책

 

지성의 돈되는 부동산 1인법인

 

요새 정부에서 조정지역 설정하고 대출 등

부동산 투자를 함에 있어 규제를 많이 만들어 놓은 상태라,

이런 규제를 피하는 방향으로 법인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쓴 지은이는 부동산 투자경력 18년에 일찌감치 법인에 눈 떠

법인을 설립하고 운영한지 꽤 오래 되었다고 하는데,

덕분에 법인에 관한 A to Z 까지 참 세심하게 담았다.

 

 

 

 

법인. 사실 이 두글자만 들어도 뭔가 거리감이 느껴지고 머리가 지끈지끈 아픈 것이,

나와는 전혀 상관 없는 내용들은 아닐까 하며 책장을 넘겼는데..

 

내용은 아무래도 회계, 세무 관련 내용도 있고 해서 어려웠지만

설명은 내용만큼 어렵지 않게 잘 풀려서 읽기가 내용에 비해 수월해서

나처럼 복잡한 내용 싫어하는 사람도 읽기가 어렵지 않았다.

 

 

 

설명도 예시를 들어가며 찬찬히, 조목조목 잘 설명해준 것도 좋았지만,

곳곳에 어려운 내용들을 도식화, 삽화로 넣어서

이해가 훨씬 편했던 것 같다.

(확실히 잇콘 도서가 편집 부분에서는 참 가독성 있게 잘 만드는 듯 ㅋ)

 

 

 

 

 

이 책은 크게 4 파트로 나뉜다.

 

 

 

Part 1. 왜 법인이 부동산 투자에 유리할까

 

 

사실 법인을 새로 만든다는 건 복잡하고 번거로운 일일 수 있다.

그럼에도 법인을 만들면 좋은 장점들을 먼저 소개하고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먼저 위의 삽화처럼

요새 다주택자들의 발을 꽁꽁 묶고 있는 양도세 중과로 인한 세금이

법인의 경우는 법인세로 되면서 매우 줄어든다는 점이 제일 큰 메리트이다.

그 외에도 부동산 투자 시 사용되는 비용을 '활동비'로 공제받을 수 있으며,

대출규제에서도 자유롭다고 한다.

 

 

 

이 외에도 나도 몰랐던 법인의 매력이 참 많았는데

읽으면서, 발 꽁꽁 묶인 다주택자분들은

꼭 한 번쯤 고려해봄직하겠구나 싶었다.

 

 

 

 

Part 2. 부동산 법인을 설립하는 방법

 

법인의 필요성을 느꼈다면, 이제는 실천에 옮길 차례,

뭐부터 해야할까 고민일 때 진짜 처음부터 차근차근 헤매지 않도록 알려준다.

 

먼저 기본사항, 법인 이름은 어찌해야할지, 주소지와 사업목적에 대한 팁 부터 시작해서,

자본금과 과점주주, 법인 발기인과 대표이사를 정하는 법 등 지분 관련 내용처럼 실제 아리까리한 것들도 짚어준다.

그리고 법무사 없이 직접 설립할 수 있도록 법인 정관 작성부터 등기소 법인 등기까지 셀프 설립방법까지

찬찬히 설명해주는 센스.

 

 

 

법인 주소지도 과밀억제권이라는 게 있어서

서울이나 수도권 주요지역 등 과밀억제권에 해당되면 취득세가 중과된단다.

읽으면서 요런 것도 있구나, 뭣도 모르고 했다가는 오히려 더 복잡해지고 손해볼 수도 있겠구나

싶은 사소한 내용까지 잘 알려주고 있다.

 

 

 

 

 

Part 3. 법인의 투자법은 어떻게 다를까

 

이제 법인을 설립했으니

법인을 이용해서 부동산 투자의 실전에 돌입할 차례이다.

이 파트에서는 법인으로 부동산 매입부터 대출, 임대, 매도, 자금 융통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일반 개인이 매도할 때와는 다르게, 법인 명의로 매도 시에는

부가가치세를 신경써야 한다고 한다.

부가가치세의 구조도 책에서 예시와 그림을 통해서 잘 설명하고 있는데,

85제곱미터 이하의 소형주택만 거래하는 방법으로 부가가치세 부담을 피하는 꿀팁까지 잘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혹시나 투자에서 손해를 볼 경우, 올해의 손해를 내년으로 미루는 이월결손금 공제를 통해

절세를 할 수 있다고 한다.

개인의 양도소득세는 차익과 차손이 반드시 같은 해에 이뤄져야 가능하지만,

법인의 경우는 10년까지 손실이월이 가능하다고 보니 확실히 세금 측면에서 유리한 점들이 많은 것 같다.

저자의 다년간의 법인투자 경력이 하나하나 잘 담겨있구나 싶었다.

 

 

 

 

Part 4. 운영 및 관리의 실전노하우

 

이제는 법인운영과 관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인건비 처리 방법, 법인카드 활용 범위는 물론이고 비용처리, 세금계산서 발행과

법인을 청산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준다.

 

이 부분은 진짜 법인 차리실 분은 손에 끼고 체크해가시며

보면 딱 좋을 것 같다 싶다.

 

 

 

그리고, 이 책이 법인 이야기를 주를 다뤘지만,

법인 외에도 요렇게 포커스 란을 둬서 투자자들에게 해 주고 싶은 조언들도 담았는데

이 부분들도 사실 너무 좋았다.

제목만 봐도 심장이 두근두근

 

 

 

 

마지막으로 부록으로 법인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서류양식들까지

예시로 쓴 것들이 잘 담겨 있어서

진짜 법인 내실 분들은 필독서로 갖고 있기 딱이다.

 

 

 

 

나는 부동산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는 투자가도 아니고

귀찮은 거 싫어하고 복잡한 거 질색인 사람이라

요새 많은 분들이 '법인'에 관심 있다고 해도 남의 일처럼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아 법인 관심이 가네!

 

싶다.

 

사실 나처럼 법인에 'ㅂ'자도 모르고 관심도 없는 사람이 이 정도의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책은 법인의 장점과 운영방향을 쉽게 참 잘 담아낸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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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야 부탁해 - 다시 돌아올 경매 시대를 준비하자
김상헌 지음 / 잇콘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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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의 가장 기초되는 원리는
최대한 저렴하게 매수해서 비싸게 파는 것이라고들 한다.


여기에서 핵심은 '최대한 저렴하게 매수' 라고 보는데,
그렇다면 최대한 저렴하게 매수하는 방법은?

부동산과 친분을 쌓아 급매를 잡는 방법도 있지만,
대부분의 부동산 서적이나 전문가들이 추천해주는 방법이 바로 경매다.



그래서 나도 처음 부동산 서적을 읽을 때 경매책을 꽤나 많이 읽었는데
경매책을 많이 읽다 보니 책마다 스타일이 좀 달랐다.
어떤 책은 경매로 본인이 성공한 이야기를 사례처럼 풀어내는 책,
어떤 책은 진짜 경매 A to Z 로 지식을 담은 책.

첫번째 스타일은 처음엔 읽기가 쉽고 재미있어서 쭉쭉 읽어나가긴 했는데, 
다 읽고 나면 뭔가 경매 지침서라고 하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두번째 스타일은 정말 경매의 지식적인 부분은 많았지만 내용이 너무 전문적이고 어려워서 초보자가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러던 중 주변의 강력 추천으로 만난 경매 신간
경매야 부탁해

이 책은 두 가지 스타일이 적절히 섞인, 경매 입문자에게 딱인 서적이었다.

 






다시 돌아올
경매 시대를 준비하자!


지금은 부동산 시장이 너무 호황이라 경매로 물건이 나오지 않아도 급매로 시장에서 소화가 되지만,
언제까지 호시절이기만 할까,
상승기가 있으면 하락기가 오고, 또 하락기가 지나면 상승기가 오는 게 당연한 이치.

상승기에는 좋은 물건을 발 빠르게 선점하는 도구로,
하락기에는 그야말로 경쟁자 적게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꽃놀이패로
경매는 언제나 배워둬야하는 투자 방법이 아닐까 싶은데
그런 의미에서 초보자들이 '경매야부탁해' 책 하나 끼고 경매 공부 차근히 하는 거 참 좋을 것 같다 싶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경매공부의 성지 종로경매학원 대표 강사로 일하며
온오프라인으로 경매 관련 다양한 활약 중인데
아무래도 실전에서 뛰고 계시는 분이라 그런지 책이 현장감 있고,
실전에서 헤맬 수 있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다뤄두었다.







요새는 책을 보면 목차부터 살펴본다.
목차만 봐도 책이 얼마나 짜임새 있는지, 내가 필요한 내용이 담겨 있는지 알 수 있는데,
이 책은 목차에서부터 컬러풀함과 다양한 삽화들이 눈에 띄는 것이
딱 봐도 읽기 쉽고 편하게 편집되었을 것 같았다.


다시 보니 잇콘 출판사.
지난 번 아이고빡시다 님 '교통망도 모르면서 부동산투자를 한다고' 책도 잇콘 출판서 꺼였는데,
그 책 읽으면서도 참 읽기 편하게 편집했다 생각했는데
이 책도 완전 기대감 뿜뿜이었다!



먼저 warm up으로 경매투자 기본부터 다지고,
다음에는 나만의 투자 컨셉을 찾기!



그리고 경매 물건을 검색한 후에
내가 입찰하고 싶은 물건이 안전한 건지 권리분석 실시하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고




현장 조사하면서 내가 놓친 부분이 있는지, 서류상의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해보고
마지막으로 실제 낙찰 받고 세입자 또는 점유자를 명도하는 과정으로 마무리짓고,
마지막으로 수익계산하는 방법까지!!
경매의 과정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확실하게 다 담아놓았다. 대박!






이제 스텝별로 찬찬히 책 내용을 살펴봐야겠다.


Warm-up. 경매 투자 기본 다지기




먼저 이 챕터에서는 경매의 장단점을 알아보고,
경매 투자 과정의 큰 흐름 알기!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이다.
챕터별로 경매의 이론적인 부분을 쭉 설명하고,
마무리에 요렇게 '실전 경매노트'로 실제 경매 투자 모의 사례들을 담아놓았는데,
참 세세하고 꼼꼼하게 기록해서 진짜 경매장에서 내가 입찰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였다.









Step 1. 나만의 투자 컨셉 잡기


이 스텝에서는 투자의 목적과 적정 가격기준 찾는 법, 매수매도 타이밍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실 이 부분은 경매에만 국한되기 보다는 부동산 투자 시 알아둬야 할 기본 원칙을 주로 다루고 있어서
경매를 하지 않더라도 숙지해두면 좋은 내용들이다.


-  투자 전 기준이 분명해야 흔들리지 않는다! (전세로 차익형 vs 월세로 수익형)
- 경매 투자의 적기는 집값이 뚝뚝 떨어질 때.
낙찰받으려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여러 번 유찰 되어 더 낮은 가격에 낙찰받을 수 있다.





Step 2. 물건 검색하기





이 챕터에서는 대법원 경매사이트나 유료경매사이트로 정보를 검색하는 방법이
상세하게 잘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사이트 이용하는 방법과 함께,
지도 검색 방법, 아파트와 빌라의 다른 검색포인트까지 잘 나타나 있다.
특히 빌라의 경우 나처럼 자본금이 많지 않은 사람들에게 딱 맞는 무피투자에 대해서도 소개되어 있고,
빌라 투자 시 유의해야할 점까지 잘 얘기해주고 있다.
 
그리고 중요한 점! 나만의 투자 컨셉 잡기.
하지만 초보자라고 자본금 따지지 말고 되도록 다양한 물건을 접해서 안목을 높이라는 조언은
정말 와닿았다.





Step 3. 권리분석



사실, 경매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아마도 경매에 주로 쓰이는 용어들이 낯설기 때문 아닐까 싶다.
특히나 경매에서 제일 중요하다는 권리분석.

근저당, 말소기준권리, 유치권, 가압류, 압류, 선순위 임차권.. 등등
듣기만 해도 머리 아픈 각종 용어들과 권리 분석 방법들을 참 쉽게 쉽게 설명해준다.
사실, 경매 좀 하신 분들에게는 너무 기본적인 얘기처럼 느껴질 수 있고,
 특수권리분석처럼 고난이도 스킬을 요구하시는 분께는 좀 시시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만큼 이 책은 경매 첫 발걸음 떼는 초보에게 딱인 기본 지침서다.



 






그리고 책을 읽다보면 곳곳에 나오는 네모난 박스에 체크포인트!

요기는 기본적인 내용 설명 후 잊지 않도록 알아두면 좋을 것들을 세심하게 담았다.
전체적으로 책 활자나 색감, 편집이 참 보기가 편하게 되어 있어서
딱딱한 내용의 경매 책이 좀 더 술술 넘어가게 느껴지는 것도 없지 않은 듯 하다.








Step 4. 현장조사





현장 조사의 중요성과 더불어 현장조사 시 필요한 내용들을 설명하고 있다.
경매 물건 뿐 아니라 부동산 전반적인 현장조사 방법을 설명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아파트, 빌라, 상가, 토지 현장조사까지 꼼꼼하게 다루고 있어서 역시 실전서 답다 싶다.

그리고 언제나 떨리는 경매물건지에 가서 점유자 만나는 방법까지!
사실, 몇 번 경매물건 살펴보고 현장조사 가긴 했는데.. 차마 벨을 누르기가 쉽지 않았었다.
눌러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어서 엄두가 안 났는데..
책을 읽어보니 아하 싶더라! 

곳곳에 현장조사 시 지참해야 할 체크리스트도 있으니 참고하면 참 좋을 것 같다.







Step 5. 낙찰 및 명도



사실 초보자들에게 가장 두려운 과정이 낙찰과 특히 명도일 것 같다.
다른 책에서처럼 나의 낙찰기를 쏟아내기보다는,
낙찰 과정과 낙찰 잘못 받았을 때의 대처 방법, 그리고 낙찰 후 자금관리와 대출까지 언급하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명도!
사실 좀 무섭고 두려웠는데 방법을 찬찬히 잘 설명해줘서 용기가 생겼다.
특히, 냉정하게 말하자면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는 이 집을 낙찰받을 것이니
지나치게 저자세를 취하거나 기죽을 필요 없이 최대한 예의를 갖추되 손해를 감수할 필요 없이!
서로 절충점을 찾아나가라는 기본 마인드를 가슴에 새겼다.





Step 6. 활용 및 수익창출


적절한 매도타이밍은 물론이고
각종 부동산 관련 세금까지 다루고 있어서
마무리까지 확실하게 하고 있다.






경매야 부탁해 책은 페이지 수가 380쪽에 달할만큼 양이 상당하다.
아마, 초보자들에게 경매의 기본 상식과 방법도 알려줘야하고,
또 실제 사례까지 담으려 했던 저자의 마음 때문이 아닐까 싶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강하게 느낀 건,

참 친절하다.

이 책에서는 경매와 관련해서 사소하지만 언급하기 힘든 부분들까지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서
경매를 잘 모르는 초보자들이나, 아직 시작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분들에게 완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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