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지지않는 용기 - 내 영혼이 지치고 힘들 때 나를 지키는 방법
김이율 지음 / 레몬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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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을 살아가는 요즘,

내가 여유로움음 만끽하는 것인지 무기력증에 허덕이는 것인지,

생각대로 사는 것인지 살면서 대는대로 생각하는 것인지

헛갈리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마음에 지지 않는 용기>라는 제목을 보고는 솔직히 끌리는 책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읽다보면 자극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읽게 되었다.


나름 지금까지 자기계발서들을 좀 읽어서인지 신선하게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알고 있던 일화들도 다시 읽으며 내가 이 이야기를 잊고 있었구나,일깨워줘고

알고 있는 내용인데 여전히 그대로인 내 모습을 보며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맹사성의 일화를 읽고는 마음에 확 와닿았는데 그 일화를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맹사성이 19살에 장원급제하여 군수가 되고 한 노승을 찾아가 좋은 말씀을 구하지만

노승이 해주는 말은 이미 공부해서 다 아는 말들이라 그만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한다.

노승은 녹차나 한잔 하고 가라며 맹사성을 붙잡고는 찻잔 가득 녹차를 넘치게 계속 따르는 것이었다.

맹사성이 놀라서 찻물이 넘쳐 방바닥이 젓는 다고 말하니 노승이 말하길

"녹차가 넘치는 건 알면서도 왜 지식이 넘쳐 좋은 인품을 망치고 있는 걸 모르십니까?"라는 대답을 한다.

이 일화를 통해 맹사성은 겸손을 최고의 덕목으로 삼았다는데 나는 이 일화를 읽으며

알기만 하고 실천을 미루고 있는 나 자신을 바라보게 되었고

이제 더 이상 삶을 허투루 보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우리에게 과거에 머물지 말고 과감히 벗어나라고 말한다.

부정적인 생각을 끊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을 격려하며

더 나음 삶을 위해 배우고 변화를 위해 노력하라고 말한다.

웃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 하며, 인생의 과정을 즐기라 말한다.


이 책은 나에게 새롭지는 않았지만 깊이를 느끼게 해 준 책이었고

유익하고 좋은 이야기들이 잘 정리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서 나는 나의 인생을 놀이로 생각하고 좀 더 즐겁게 웃으면서 생활하자는 결심을 했으며

항상 잘 보이는 곳에 두고 가끔씩 펼쳐보며 내 마음을 다잡아야겠다는 생각하고 있다.


누구든 자신의 삶에 자극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한 번쯤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서평은 출판서 레몬북스에서 무료로 도서 지원받고, 제 생각을 솔직하게 담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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