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형 인간 - 결국 퇴사할 수밖에 없는
사과집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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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형 인간>

대기업 공채로 회사에 취직했었던 작가님이

회사에서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을 풀어놓은 책입니다.


 

 

 

 

 

쭉- 이어지는 소설 같은 느낌이 아니라 에피소드를 일기처럼 적어놓은 듯한 방식의 책이어서

전혀 지루하지 않게 술술 읽히더라고요.

 

 

 

 

 

술 마신 다음 날 드는 생각.

- 말은 아주 필요한 만큼만 할 것.

 

 

 

 

 

- 말은 아주 필요한 만큼만 할 것.제가 맨날 누군가와 만난 다음날 후회하는 거예요ᄏᄏᄏᄏᄏ 쓸데없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할 텐데 말이죠.ㅠㅠ흐엉

 

 

 

 

 

누군가 승진 시험 응시불가 사유로 '본인 결혼', 증빙서류로는 '청첩장'을 첨부했는데 이상하게 로맨틱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승진따위"

 

 

 

 

 

친구네 실장 별명을 까치라고 지어줬다.

분위기 '조까치' 만든다고.

 

 

 

 

별명 진짜 잘 지어준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오빠한테 이거 얘기해줬더니, 별명 진짜 좋다고ㅋㅋㅋㅋㅋ

 

 

 

 

 

제가 재밌는 글들만 찍어서 보여드렸지만 이 외에 힘든 회사생활이 느껴지는 에피소드도 많았어요. 그래도 읽기만 하는 저는 유머스러운 글 솜씨 덕분에 넘나 재밌게 읽었네요😊 책 속의 내용 중, 신입사원에게 작가님이 겪은 실수로 선배로써 위로를 해주며 마음속으로 혼자 드는 생각이 말하면 말할수록 회사에서 나를 왜 뽑았나라는 의문이 든다는 글에 제가 회사 다닐 때 생각이 나서 공감도 되고 웃음도 빵 터지더라고요 ᄏᄏᄏ 제목이 특이한 만큼 작가님의 일상생활도 생각도 특이하고 소소하게 웃음이 나는 이야기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로 면접 보러 다닌 후 취직했었는데 막상 회사를 다녀보니 너무 마음도 몸도 힘들어서 건강이 점점 안 좋아지더라고요. 그리고 적성도 안 맞는다는 생각에 우울해하니 오빠가 그만두라는 말 한마디에 큰 힘을 얻어 퇴사하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작가님이 책 속에 적어놓은 더 나은 삶을 찾아 헤매는 과정을 읽는 게 많이 공감되는 책이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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