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파괴 - 기존 시장을 뒤엎고 고객을 유혹하는 혁신 전략
제임스 매퀴비 지음, 김상현 옮김, 손재권 감수 / 문예출판사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기존 시장을 뒤엎고 고객을 유혹하는 혁신 전략이라고 하는 디지털 파괴는 어떤 것인가?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 사고방식을 뜻하는 것인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디지털 파괴’란 부정적인 단어가 아니라, 디지털 기술을 통한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뜻한다.

즉, 디지털 디스럽션(Digital Disruption), 즉 디지털 기술을 통한 파괴적 혁신이 우리 삶에 몰고 온 근본적 변화에 관한 이야기라고 한다.

 

‘사람+인프라=변혁’이라면 ‘디지털 파괴자+디지털 인프라=디지털 파괴’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더 이상 우리나라의 산업은 선진국의 산업을 좀 더 정밀하게 답습하는 과정으로 특히 삼성의 주가 하락은 예상된 것이다. 그렇기에 이 시점에서 우리는 현재의 패러다임을 바꿀 필요가 있는 것이다.

 

즉 디지털 파괴자가 되려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에 관한 새 모델을 제안해야 하며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길은 어느 때보다 빨리 찾아내는데 집착해야 한다고 말한다.

 

기업이 파는 것은 제품(또는 서비스)만이 아니다. 제품은 이제 ‘총체적 제품 경험’의 중심에 놓인다. 이 점을 깨닫지 못한다면, 당신은 제품 자체의 품질은 떨어지지만 전체적으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파괴자에게 밀릴 것이다.147쪽

 

 

세상은 초고속으로 변화하고 있다. 예전의 방식으로 생산방식에 정밀화는 더 이상 급변하는 세대를 따라갈 수가 없다. 형식도 파괴되고 있으며 대량화가 아닌 다양화의 초첨을 맞추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12살 어린이도 웹을 만드는 등 1인 기업으로써 다양화된 모델들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 같다. 기술이 아닌 세상의 변화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세상의 변화에 얼마만큼 관심이 있는지 생각해본다. 삼성의 주가가 하락을 하든, 12살 어린이가 앱을 만들든, 페이스북이 만들어지든 솔직히 관심이 없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디지털이 제공하는 정보에 나도 이미 노출이 되어 있기에 디지털 파괴자들의 영향권 아래서 종속된 삶을 살고 있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디지털 파괴’란 기업에만 한정되어진 현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읽고 난 후에는 내 삶에 적용해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현재의 직장생활을 하면서 고객의 요구는 무엇인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거창한 결과를 기대할 순 없겠지만 최소한 디지털 파괴자의 자세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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