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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 할 말은 많지만 쓸 만한 말이 없는 어른들을 위한 숨은 어휘력 찾기
유선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3월
평점 :
이북 리더기 카페에서 진행한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서평 이벤트에 당첨 되었어요.
파란색 표지가 마음도 시원해 지는 그런 느낌 입니다.
목차를 보면
첫 번째 걸음, 어휘와 친해지기
1.의성어와 의태어를 활용해서 느낌 있는 글 쓰기
2.말맛 체험하기:언어적 직관을 터득하기
3.승자독식의 어휘를 대체하기
두 번째 걸음, 어휘력을 기르는 비결
1.관계의 시작, 관심
2.제대로 보기의 시작, 관찰
3.관절의 변화를 이끄는 전환점, 묘사
세 번째 걸음, 어휘가 주는 힘
1.공감력:타인의 세계에 응답하고 그 세계로 들어가다
2.이해력:이분법적 구도에서 탈피해 입체적으로 해석하다
3.통찰력: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이나 현상을 꿰뚫어 최선을 알다
4.자기조절력:감정이나 생각 등의 고삐를 쥐어 균형을 잡다
5.표현력: 생각이나 느낌 등으로 추상화한 것을 말과 글로 구체화하다
이렇게 되어 있어요.
저는 그중 승자 독식의 어휘를 대체하기 편을 필사해 보았어요.
승자독식. 다들 잘 알고 있는 단어죠.
이긴 사람이 이익을 독차지 한다는.
저자는 이런 승자 독식의 단어를 납작하게 누르는 표현 이라고 서술 하고 있어요.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신조어나 유행어도 많이 생기고 없어지고 엄청 빨리 뭔가가 생기고 사라지는건
우리도 모두 알고 있고 느끼고 있는 사실 인데요.
"개" 라는 단어 대신 [몹시,굉장히,대단히,무척,잔득,한껏,매우,아주] 나
"대박" 이라는 단어는 [놀랍다,굉장하다,뛰어나다,엄청나다],
"헐" 이라는 단어는 [뜻밖이다,의외다,놀라다,당황하다]등등 다양하고 많은 좋고,싫음을 표현 하는 단어가
많이 있는데 이런 단순한 단어로 표현을 하지 말고
자신의 말맛에 맞는 어휘를 골라 필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기막힌 이라는 단어를 나의 말맛에 맞게 고쳐 보라고 하는데 여러분 이라면 이 [기막힌]단어를
어떤 단어로 바꿀것 같나요?
차근 차근 필사를 끝내고 나면 나의 어휘력도 어느정도 늘어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저는 이 책에 실려 있는 필사 할 모든 문장들이 좋았지만
서문에 있는 [바로 당신을 위한, 당신이 살기 위한 선물입니다]라는
저자의 말씀이 제일로 좋았습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이벤트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