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것이 고통을 감수하면서라도 살아볼 만한게 아닐까하는 의심이 고개를 쳐들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제 곧 세상을 떠나야 할 마당에 그런 생각을 하며 고통스러워 한다는 건 무의미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