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발칙한 지식인을 만나다 - 왕을 꾸짖은 반골 선비들
정구선 지음 / 애플북스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조선시대의 옛 선비들...부와 명예를 멀리한 선비들의 모습이 그려진 책이다.

임금이 곧 법이었던 그 시절 ~ 임금의 말 한마디면 오고 가고 해야했던 그 시절에 임금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고

임금의 부름에 답하지 않았던 선비들의 모습은 그 시대에는 흔히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부와 명예를 멀리하고 오직 학문에만

열중하고 나라와 국민을 걱정하는 선비들의 모습은 지금의 시대에서도 드문 모습이다.

 

1. 맑은 솔바람 소리 들으면 도를 지키리라 - 성수침   

  2. 임금이 노해도 내 뜻을 꺾지 않으리 - 조식

3. 사색 속에 지혜가 깊어지니 해 저무는 줄 모르네 - 서경덕    

4. 먼지 없는 거울 같고 물결 없는 물 같더니 - 성운

5. 여섯 덕목을 두추 갖춘 처사들의 선택 - 육조구비인    

6. 백성을 위하는 그 마음, 벼슬로 어이 다 펼치리 - 이지함

7. 이금의 마음을 돌이키기 어려우면 마땅히 물러나야 하거늘

8. 당쟁이 세상, 내 어디에 뜻을두리 - 민순.최영경

9. 전하는 왕위에 오른 뒤ㅜ 도대체 무엇을 하셨습니까? - 장현광

10. 이 몸은 죄인이니 부디 은명을 거두소서 - 윤선거

11. 세자와 친구처럼 서로 읍한 방외지사 - 권시

12.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 골수에 사무치니 - 김창흡

13. 이놈의 시끄러운 세상, 명문대다가 무슨 소용인가 - 민우수

14. 임금이 대로하시니 오히려 마음이 편하도다 - 김원행

15. 처사의 길은 참으로 풍지더이다 - 송명흠

 

끼니를 해결하지 못할 정도로 가난해도 자신의 소신을 꺾지 않고 부와 명예를 멀리한 선비들.. 이 선비들은 부모에 대한 효심마저도 감동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 선비들  중에서는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도 있는데 정말 안타까울뿐이다. 뜻이 맞지 않는다하여 거짓된 상소를 올리거나 누명을 씌워 죽음에 까지 이르게 한 사람들의 모습도 그려졌는데 그때의 모습이 지금까지 보여지고 있다는 현실이 슬프게 느껴진다. . 정말 훌륭하지만 저평가 되어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선비들도 있을것이다. 이런 선비들도 저 선비들과 같이 마찬가지로 정말 훌륭한 사람들일꺼라고 생각된다. 우리의 생각과는 다른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옳고 그름을 확실하게 왕에게 말하고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국민들 모두를 생각하며 살았던 선비들 정말 훌륭하게 느껴진다. 과연 이 시대에는 이런 사람들이 어디에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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