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두개인 남자
이종수 지음 / 디자인하우스 / 1997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기전에도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7막 7장>과 같은 책을 접해 보았었다. 이 책도 이와 유사한 내용인 것 같다.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모습.....힘들고 외로운 삶이다. 이런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보며 부러움을 느낀다. 자신은 그러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저자는 자기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여가 시간도 없이 항상 간이식 연구에 매달렸고, 독일에 가서는 동료 의사로 부터 멸시와 조롱을 받기도 했지만 끝까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한 결과 지금은 자신의 꿈인 세계적인 간이식 전문가 되었다. 그리하여 지금은 한국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리며 간이식을 통해 꺼져가는 등불을 살려 내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다.

그런데 어려움을 격어가는 과정들은 다소 주관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맞춰져 있기 때문에 공감이 가면서도 짜증이 난다. 자신의 어려움을 부각시켜 자신의 우월함을 내세운다. 난 이런 부류의 책이 싫다....그러나 이런책에서도 배울점이 있기에 그런점들만 습득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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