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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걸들에게 주눅 든 내 아들을 지켜라 - 자신감 없고 의욕도 없는 우리 아들 '기 살리기' 프로젝트
레너드 삭스 지음, 김보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좌충우돌 나의 아이들 키우는 방법이 어딘가 잘못되었는지 스스로 알수 있게 해준 책이다
제목을 볼때 두 아들을 가진 엄마로서 마음이 답답하다
내 아들을 지켜라
아들이 어디 포위된 것도 아니고 감금된 것도 아닌데
제목부터가 나를 자극하는 책이었다
책장을 넘기면서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세계 어디가 되든간에
과거의 환경이 아이들에게 유익했다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조기교육, 환경오염, 정보화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
그리고 풍요로움이 결국은 아이들을 무기력하게 만들어 버린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다
무엇인가 이룩하기 위해서 열심히 살던 시절
그리고 부족해서 그것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는 시절
놀이기구가 많지 않아서 자연속에서 놀이를 찾던 아이들
하지만 풍요로움 속에서는 손 만 내밀면 취하는 것들이
결국은 우리 자신 그리고 아이들을 비만하고 게으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별것 아니고 커가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 마져도
ADHD라는 진단하에
약을 처방하고
그리고 바라보는 선생님이나 부모의 뜻에 맞게 행동하도록 할 수 밖에 없는 환경들이
결국은 아이들을 그것도 남자 아이들을 극한으로 내몰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면이 있음을 인정하고
남자아이로서의 특성이 있음을 인정하고
그리고 태어난 본성이 남과 다름을 인정한다면
조급해하지 않고 아이들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지금부터라도 내 아이들에게서 한발짝 물러서서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결국은 나의 아들이 커서
알파걸의 배우자가 될것이고
이 사회를 구성해가는 최소단위인 가정의 한 구성원으로 살 것이기에 말이다
심호흡 한번 하고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
그리고 아들의 생각을 읽고 변명을 들어줄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 한다고
나부터 다짐하는 기회를 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