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 최고로 좋은 내 동생 뜨인돌 그림책 8
데이비드 베드포드 지음, 캐롤라인 페들러 그림, 이상희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08년 7월
절판


 
큰곰과, 작은곰.. 곰형제의 이야기를 다룬 아이 그림책이다.

 

줄무늬 스웨터를 아주 좋아하는 큰곰이 이제 너무 커버려서 스웨터가 작아졌다

그래서 엄마곰은 큰곰스웨터는 새로 떠준다고하고 작아져버린 스웨터를

작음곰에게 물려주자고한다.

큰곰은 너무아끼는 옷이라 선뜻 내키지않았지만 작은곰은 재빨리 스웨터를 입어버린다.

 

작은곰도 스웨터가 제법 맘에드는지 행복한 얼굴을하며

자기도 이제 형처럼 보일거라고 좋아한다.

 

작은곰과 큰곰은 함께 숲속으로 놀러가 즐겁게 놀았다.

 

작은곰은 큰곰과 놀고싶어 이리저리 큰곰에게 달라붙지만 큰곰은 방해받는기분이든다. 

그러다 작은곰이 큰곰을 따라 통나무배를 굴리려하지만 넘어지고말아서

입고있던 스웨터가 진흙물에 엉망이되어버렸다.

 

작은곰은 이내 형에게 미안해하지만 이미 마음이 상해버린 큰곰은

혼자놀겠다고한다.

작은곰은 사라지고, 큰곰혼자서 놀지만 작은곰과 놀때만큼 즐겁거나 신나지않다.

결국 작은곰을 찾아나섰지만 어디에도없었다.

 

그러던중 털실 한 가닥을 발견한 큰곰은 그 털실을 따라 숲속으로 들어가보게된다.

역시 거기 작은곰이있었지만 형의 스웨터를 망가뜨린 작은곰은 울음을 터뜨린다.

큰곰은 그런 작은곰을 꼭 안아주며 괜찮다고 말하고 함께 집으로 가게된다.

 

그 모습을 본 엄마곰은 풀러진 털실을 이용해 , 작은곰과 큰곰에게 똑같은 줄무늬 스웨터를 짜주게되고

멋진선물을 받은 곰 형제는 행복해한다.

 

 

흔히 형제자매간에 있을 수 있는 갈등상황을 곰이라는 친숙한 동물을 빗대어

재미있게 잘 나타내주었다.

 

특히나 작은곰은 함께 놀고싶어하는 표현이지만

큰곰이 받아들일때는 방해하는것으로 받아들여 성가셔한다는 부분은

책을통해 큰아이가 작은아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부분이다.

 

곰형제의 스웨터부분은 보들보들한 소재를 이용해

만져보고 촉감을 느낄 수 있으며 흥미를 끌기에 아주좋은것같다.

 

곰형제의 이야기를 통해 동생의 존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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