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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 - 내 아이를 변화시키는 기술
이보연 지음 / 작은씨앗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대표적으로는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의 자문위로 출연중이신 이보연선생님의 저서,
내 아이를 변화시키는 기술 이라는 소제목을 보았을때
우리엄마가 달라졌어요 라는 문구만큼이나 간단명료한 대답이 없을듯 하다,
흔히들 하는 표현이지만 아이들은 새하얀 백지나 다름없어서
양육자가 어떠한도구로 어떠한 그림을 그리느냐에따라 백지에 완성되는 작품들은 각각이다,
그 예만 보더라도 양육자의 책임이 막중하며 절대가벼이 여길수없는것임을 알수있다,
흔히들 아이를 임신했을때 출산이 제일 큰 고비이기때문에 출산까지만을 바라보고 10달을 기다리지만
막상 낳고보면 인형같고 사랑스러운 내 아이라 하더라도 이유모를 울음떼와 알수없는 행동들로
엄마를 아주힘겹게 하는 것이 사실이다,
부모와 아이가 행복해지기위해서 엄마들은 아이를 임신했을때, 혹은 임신을 준비중일지라도 미리부터 부모가 될 마음가짐과
현실에서 부딪힐 수 있는 여러문제점에 대해 공부해야할 필요가 있는것이다,
이 책이 다른 육아서들과 조금 다른부분은 포괄적이거나 광범위하지않다는점이다,
저자가 상담센터에서 많은아이들을 만나보면서
집중적으로 많은엄마들이 공감할만한 다섯가지 문제사례만을 꼽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있으며
실천메뉴얼들을통해 초보엄마일지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놓았다,
혼자노는아이
떼쓰는아이
낯선것을 불안해 하는 아이
반항적인아이
산만한아이
아이키우기가 힘들어요 라고 토로하는 부모들중 거의 대부분은 저 다섯가지문제중에
한가지, 혹은 그 이상이 우리아이의 문제라고 공감할것이다,
책에선 이 문제들에 대해 원인과발생배경, 특성, 해결방법 ( 이를위한 놀이법과 대화법 )이 나열되어있어
우리아이가 문제행동을 일으키는 이유를 부모들이 알고 반성하며 환경개선에 힘쓸 수 있도록 되어있다,
아이가 문제행동을 하게되면 ' 내가 변화되어야 하는데 ' 라고 생각하는 엄마들도 의외로 많을뿐더러
그것을 해결하고자 엄마들은 육아서와 전문가를 통해 방법을 전수받기도한다,
하지만 역시나 제일 큰 문제인것은 실천이 아닐까
육아서를 보는순간만큼은 노력했다가 또 시간이 지나고나면 시들해지는 엄마들이있다면
메모를 이용해보길바란다,
간략히 엄마가 고쳐야할 행동메뉴얼들을 냉장고나 티브이 현관같은곳에 붙여놓고
늘상 보고 읽으며 반성하면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이될것이다,
세살버릇 여든간다는 무시무시한 속담도있듯이
물론 수년간 엄마의 무의식속에 자리잡힌 언행과 행동을 고치기란 여간 어려운것이 아니다,
하지만 멋진장난감, 좋은옷, 비싼음식 , 이런것들보다
올바른인격을 심어주고 항상 사랑과격려를 끊임없이 아이들에게 베푸는것이
어머니들의 위대한 사랑이 아닐까,
물질적인 육아는 어떤방식으로든 언제든지 할 수 있지만
하루 24시간 1분 1초의 시간도 생각속에 아이를 놓지않고 아이를 위한 언행과 품행으로써
아이에게 주는것은 그어떤 물질적인것보다도 귀하고 영원한 것이되기에
우리는 그부분을 중요히 여길 줄 아는 현명한 부모가 될 필요가있다,